2024.04.18 06:25
한국·미국·일본 3국이 최근 달러화 대비 원화와 엔화 가치의 급격한 하락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면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17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재무부에서 열린 첫 3국 재무장관회의가 끝난 뒤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3국 재무장관들은 최근 원화와 엔화의 급격한 평가절하에 대한 한국과 일본의 심각한 우려를 공유했다고 공동선언문을 통해 밝혔다.한·미·일 3국 재무장관회의는 지난해 8월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간 32024.04.18 06:22
미국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축소되면서 4월 들어 해외 투자자들이 아시아 신흥시장에서 6개월 만에 주식 순매도로 돌아섰다. 17일(현지시각) 블룸버그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해외 투자자들은 이달에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신흥시장에서 약 22억 달러(약 3조 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해외 투자자들은 지난 3월까지 5개월 연속 아시아 신흥국 증시에서 주식을 순매수하며 2017년의 6개월 연속 순매수 이후 최장기간 주식 순매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달 해외 투자 자금 유출은 대만 증시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반면 한국의 경우에는 월간 해외 투자자금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MSCI 이머징 아시아 지수는 지난2024.04.18 06:20
미국이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관세를 부과해달라는 한화큐셀의 요청을 수용할 전망이다. 17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한화큐셀의 요청을 수용해 중국산 등 미국에 수입되는 양면형 태양광 패널에 관세 부과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지난 2월 23일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양면형 태양광 패널에 대한 관세 면제를 폐지해달라고 공식 청원했다. 한화큐셀은 청원을 통해 “태양광 기업들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보조금 덕분에 시작한 대미 투자를 계속하려면 이 같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청원에는 퍼스트 솔라와 수니바 등 미국에 공장이 있는 7개 태양광 제조사가2024.04.18 06:13
미국에서 리콜된 기아자동차 스포티지의 수리 지연으로 인해 현지 소비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각) 현지 매체 켄스(KENS)는 미국 텍사스 주 뉴브라운펠스에서 기아 스포티지를 구매했다가 리콜 통지를 받은 한 소비자의 사연을 보도했다. 2013년식 스포티지를 구매한 제인 키더라는 여성은 유압 전자 제어 장치 (HECU)가 전기 단락을 일으켜 주행 또는 주차 중에 엔진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리콜 통지를 지난해 11월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수개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수리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기아 대리점 서비스 부서에서는 “본사에서 정확한 해결책을2024.04.18 06:07
네덜란드 반도체 광학장비 업체 ASML이 17일(현지시각) 반도체 업종에 대형 악재가 됐다.1분기 실적 발표에서 주문 물량이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반도체 전망에 빨간 불이 켜졌다.인공지능(AI) 붐, 각국의 반도체 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가파르게 상승하던 반도체 종목들이 이날 된서리를 맞았다.기대 이하 주문ASML은 이날 분기실적 발표에서 1분기 자사 반도체생산을 위한 광학장비 주문 규모가 36억1000만 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배런스에 따르면 이는 시장 전망을 크게 밑도는 저조한 성적이다.투자리서치 플랫폼 비저블 알파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51억 유로 주문을 기대했다.미국이 반도체법을 통해 자국내 반도체2024.04.18 06:00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가 테슬라를 집중적으로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각종 악재 속에 테슬라 주가가 하락하고 있고, 16일(현지시각) 160달러선마저 무너졌지만 우드는 자신의 아크 인베스트를 동원해 테슬라 주식 저가 매수를 지속하고 있다.테슬라, 비중 1위로 부상17일 배런스에 따르면 우드의 아크 인베스트는 3개 산하 상장지수펀드(ETF)를 동원해 테슬라 주식 2만1000주 가까이를 사들였다.그의 주력 ETF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는 이 가운데 1만1501주를 매수했다.덕분에 ARKK에서 테슬라는 포트폴리오 비중이 10%에 육박하며 비중 1위 종목으로 다시 부상했다.이달 들어 테슬라 주가가 11% 폭락한 가운데 우드는 테슬라를2024.04.18 05:52
현대자동차가 베트남 시장에 신형 다목적 미니밴(MPV) ‘스타게이저 X’를 공식 출시했다.17일(현지시각) 베트남 경제지 땁지 트엉 쯔엉은 현대차-탄꽁그룹 합작회사(HTV)가 2022년 베트남에 출시된 동남아 전략 모델 ‘스타게이저에’ 기반을 둔 스타게이저 X를 정식 출시했다고 보도했다.더욱 강력하고 다재다능한 SUV 스타일로 디자인된 7인승 MPV 스타게이저 X는 동급 최고 수준의 2780㎜ 휠베이스를 제공해 편안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전자식 핸드 브레이크 및 오토홀드(주차 브레이크), 엔진 시작 버튼과 스마트키, 향상된 냉방 시스템, 10W Qi 표준 무선충전기,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지원 등 각종 편의 기능을 갖췄다.또한2024.04.18 05:52
이스라엘과 이란의 확전 가능성이 낮아지자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되며 국제유가가 17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3% 넘게 급락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중국 경제지표 부진에도 반응하면서 지난달 20일 이후 거의 1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2.67달러(3.13%) 하락한 배럴당 82.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2.73달러(3.03%) 하락한 배럴당 87.29달러에 거래됐다. 석유 브로커회사 PVM의 애널리스트 존 에반스는 이날 투자자 메모에서 "가자 분쟁을 둘러싼 계속되는 긴장과 이스2024.04.18 05:51
◇HD현대인프라코어 칠레, 광산 산업에서 입지 강화하며 데벨론 장비 공급 HD현대인프라코어 칠레는 광산 산업에서 선두 기업들에게 데벨론 장비를 공급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 회사는 비철광물 보관 전문 회사에 매우 견고하고 다재다능한 장비를 제공하고, 이는 자재를 수집하고 트럭에 적재하는 작업을 지원한다. 고객은 탄산나트륨과 리튬을 대량으로 저장하며, 이 장비들을 통해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안토파가스타 지사장은 데벨론 장비의 품질, 다목적성, 기술 지원 등을 높이 평가했으며, 이로 인해 고객 만족도가 높고 사업장 확장 및 작업량 증가가 가능했다고 전한다. ◇현대·기아·제네시스 호주에서 전기차 8천2024.04.18 05:49
뉴욕 주식시장 3대 지수가 17일(현지시각) 일제히 하락했다.네덜란드 광학반도체 장비 업체 ASML의 기대이하 장비 수주 발표가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 업체들에 충격을 주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시장 실적 지표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와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는 12일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 반짝 반등을 뒤로 하고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다우지수는 전일비 45.66포인트(0.12%) 밀린 3만7753.31로 마감해 낙폭이 크지는 않았다.그러나 나스닥 지수는 181.88포인트(1.15%) 하락한 1만5683.37로 떨어졌다.S&P500지수는 29.20포인트(0.58%) 내린 5022.21로 마감해 일단 5000선은 지켰2024.04.18 05:45
11월 대선을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월 노동조합원들의 표를 의식해 신일본제철과 매각 계약을 맺은 US스틸을 끝까지 지키고 중국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선 관세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17일(이하 현지시각) 피츠버그에 위치한 미국 철강 노조 본부에서 노동조합원들을 상대로 "US스틸은 1세기 이상 미국의 상징인 기업이었다. 이 회사는 앞으로도 영원히 미국 회사로 남아야 한다. US스틸은 미국 소유, 미국 노동조합원들에 의해 미국에서 운영되는 세계 최고의 회사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꼭 그렇게 될 것을 약속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US스틸 노동조합은 일본 기업 신일본제철이 142024.04.18 05:36
러시아에서 현대기아차를 병행 수입 중개자 역할을 한 자동차 대리점 전 직원에게 벌금이 내려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각) 74.ru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 관세청(FCS)은 카자흐스탄 병행 수입을 통해 현대와 기아의 수입 중개를 한 사라토프 자동차 대리점의 전 직원에게 70 만 루블의 사용료와 벌금을 내렸다. 러시아에서 2023년 8월 이후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율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엔진용량으로 세분화해 수입 자동차 관세가 달라지고, 개인이 수입할 수 있는 자동차 숫자를 연간 한 대 이하로 제한하기로 했다. 그러나 사라토프 대리점의 전 직원은 이런 수입차 대수의 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