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5 10:07
기술보증기금이 민관 수익공유형 기술이전 공동중개 사업을 본격 시행하기 위해 공동중개기관으로 민간기술거래기관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보와 민간기관이 협력해 기술거래 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술이전 중개 업무를 수행하고, 이를 통해 민간 중심의 자생적 기술거래 시장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의 수요기술(이전받고자 하는 기술)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민간기관은 기보로부터 중개업무를 위탁받아 수요에 부합하는 기술탐색·매칭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공동중개를 통해 기술이전 계약이 진행되면 민간기관은 중개수수료를 수취할 수 있어 민간기관의 수익성 강화와2024.01.15 06:00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주요 보험사가 보험금을 주지 않아 소송을 건 소비자들이 한 해 1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현행 ‘의료자문 제도’가 가입자들에 공정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의료자문은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 전 의료 전문가에게 소견을 구해 보험금 지급 오류를 최소화 하는 제도다.특히 과잉진료나 보험사기 등이 활개치면서 최근까지도 보험사들은 의료자문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실손의료보험의 약관에서 불명확하고, 독립적인 의료자문 인력풀 구성도 쉽지 않아 보험 분쟁 해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4일 생명보험협회 공시를 보면 작년 상반기 기준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생2024.01.15 06:00
글로벌이코노믹은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고 있는 기업인과 금융인들의 주요 성과를 살피고, 사업 분석을 통해 투자자와 독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한다. 이를 통해 국가 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기업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길 기대하고 있다. 본지는 주요 최고경영자(CEO)의 활약과 기업의 성과를 집중 분석해서 소개하는 CEO돋보기 시리즈를 게재한다. [편집자 주]◇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사장)□정통 ‘농협인’이자 재무·기업투자 전문가 윤해진 대표이사는 1965년생으로 지난 1990년 농협중앙회에 처음 입사한 이후 33년간 근무한 대표적인 ‘농협인’이다. 농협중앙회 일선 영업현장과 주요 보직 두루 거쳤다.농협생명에 합2024.01.14 17:39
최근 대형 거래소에 상장된 유명 코인을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현혹시킨뒤 '가짜 코인'을 넘기고 돈을 가로채는 신종 사기수법이 횡행하고 있어 금융감독원이 소비자 주의보를 발령했다.금감원은 최근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가 신고센터에 접수됐다며 금융소비자 일반을 대상으로 소비자경보 '주의' 등급을 발령한다고 14일 밝혔다.직장인 A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국내 대형 거래소에 상장된 유명 B코인을 현재 시세의 30% 수준의 가격으로 팔겠다는 한 업체의 권유를 받았다.이 업체는 B코인이 국내 다른 대형 거래소에도 상장할 예정인데, 불가피한 사유로 추가 물량에 대해 일정 기간 보유하는 조건으로 저렴하2024.01.14 17:21
낮은 환수율 탓에 '찍어내면 모두 금고나 장롱 속에 숨는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왔던 5만원권 지폐의 환수율이 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대면 거래가 활발해 진데다 금리가 오르면서 현금을 가지고 있기 보다는 은행 예·적금에 가입하려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5만원권 환수율은 67.1%를 기록했다. 환수율은 발행액 대비 환수액 비율로, 환수율이 높다는 것은 화폐가 시중에서 활발하게 유통되고 있다는 의미다. 작년 한 해 동안 한은은 약 21조1000억원 규모의 5만원권을 발행했는데, 환수된 금액은 14조1000억원로 집계됐다.67.1%의 환수율은 통계 작성 이후 2018년에 이어 두 번째2024.01.14 16:42
하나은행이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 중 각 은행이 자체 시행하는 '자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 고객들을 대상으로 총 300억원 규모의 에너지 생활비를 현금 지원한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중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금융 상품인 ▲희망플러스 보증부 대출 이용 고객 ▲제조업 ▲외식업 ▲운수업 ▲건설업 등 경기민감 업종을 영위하는 개인사업자 차주 등 15만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이달부터 1인당 최대 20만원의 에너지 생활비를 현금으로 지원한다.이번 하나은행의 에너지 생활비 지원은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공동으로 마련한 민생금융 지원방안 중 각 은행이 자체 시행하는 자율 프로그램이다.앞서2024.01.14 09:35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에서 새해 1000억원이 넘는 원금 손실이 확정됐다. 새해 만기 도래 원금은 약 2105억원인데 1038억원만 상환돼 전체 손실률은 50.7%(손실액 1067억원)으로 집계됐다. ELS 만기 상환 중 최고 원금 손실률은 52%에 달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은행이 판매한 홍콩H지수 기초 ELS 상품에서 올해 12일까지 1067억원의 원금 손실이 발생했다.새해 만기 도래 원금은 약 2105억원이며 이중 1038억원만 상환돼 전체 손실률은 50.7%(손실액 1067억원)에 달했다. 5대 은행에서 지난해 하반기 손실 확정액 82억원을 더하면, 지금까지 홍콩H지수 ELS 원2024.01.14 05:30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에 돌입했지만 기업 정상화를 위한 길은 아직 산넘어 산이다. 태영건설과 채권단은 앞으로 3개월간 자산부채 실사, 기업개선계획 합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60곳 각 사업장에 대한 공사 지속·중단 여부를 판단한다. 실사 과정에서 추가 부실이나 우발채무 등이 발견되거나 채권자들 간 이해 상충, 계열사 매각 지연 등 난관이 나타날경우 법정관리에 들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 이후 채권단은 회계법인을 선정해 자산·부채 실사에 나서고 이를 토대로 기업개선계획을 마련한다. 또한 산은이 진행하는 실사와는 별도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