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19 06:30
“THB 성분 유해성 검증위원회를 소비자 단체가 주관하는 것은 축구경기를 배구경기 심판이 주관하는 격이다.” 모다모다는 지난 12일 입장문을 통해 ‘프로체인지 블랙샴푸’ 성분인 1,2,4-트라이하이드록시벤젠(THB)에 대한 위해평가 검증위원회 주관은 공신력을 갖춘 과학자 집단이 주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게 검증위원회 주관을 맡겼다. 이에 모다모다가 반대해 검증위원 추천에 나서지 않으면서 갈등이 기업과 식약처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가습기살균제 사건을 기점으로 소비자들은 생활화학용품 성분에 대해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는2022.10.18 18:55
신라젠이 거래 개시 이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더니 4일째 되는 날 하락했다. 지난 2020년 5월 거래가 정지된 이후 약 2년 5개월 만의 상황이다.다시 거래를 시작한 지 3일째 되는 날에는 상한가로 계속 이어지지 못했어도 1만4500원으로 전장 대비 2.84% 상승했다. 거래량은 무려 3200만주를 넘기는 등 폭발적이었다. 상장폐지의 기로에 서서 긴 시간 눈물 흘린 17만 소액주주들은 거래 재개로 한숨을 돌렸다. 심지어 이틀 연속 기록한 상한가에 새로운 투자자들이 유입되는 효과도 가져왔다. 단기 시세 차익을 노리는 이들이 투입되는 등 투기성 거래도 적지 않았다.그러나 신라젠의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거래 4일째 들어서자 무서2022.10.18 18:00
카카오 기반 모든 서비스가 멈추는, 이른바 '카카오 먹통' 사고로 카카오 의존도가 매우 높은 우리 국민 대부분이 30여시간 동안 '디지털 대란'을 경험했다.지난 15일 주말 오후 3시 30분경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 C&C 판교캠퍼스 A동 지하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화재 진압을 위해 메인서버의 전원 차단이 원인이라고 알려졌다. 지상 6층, 지하 4층 규모의 이 건물에는 네이버·카카오·SK통신사 등의 데이터센터 시설이 들어가 있다. 이곳에서 관리하던 카카오의 서버 3만2000대가 정지되면서 대란은 시작됐다.사건 초기 같은 건물의 네이버도 검색·뉴스·쇼핑·카페·블로그·시리즈온·오픈톡·스마트스토어센터 등에 서비스 장애2022.10.18 07:42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과 다우 지수 그리고 비트코인이 폭발한 것과 관련해 무디스의 FOMC 기준금리 예측 보고서 덕분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19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뉴욕증시 와 비트코인이 모처람 폭발했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0.99포인트(1.86%) 오른 30,185.82로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4.88포인트(2.65%) 상승한 3,677.9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54.41포인트(3.43%) 뛴 10,675.80으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자회사인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2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2022.10.14 07:21
미국 소비자 물가 CPI 폭탄 와중에 뉴욕증시 비트코인 후끈 달아올랐다. 코스피와 코스닥에도 랠리를 기대케 하는 대목이다. 뉴욕증시에서는 이와관련 IMF 진단과 정책권고를 주목하고 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미국 워싱턴DC 연차총회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세계 경제는 코로나19 팬데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인플레이션의 부활 등으로 일련의 충격을 받았다”며 “그럼에도 물가를 안정 시키지 못하면 성장 전망을 저해할 것이기 때문에 물가 억제를 우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나온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인플레이션 충격을 그대로 보여줬다. 노동부에 따2022.10.12 10:57
사람은 공기와 물과 먹을거리가 있어야 생존할 수 있다. 공기와 물은 지구가 제공하지만, 먹을거리는 자연의 식물, 동물, 미생물 등의 다른 생명체가 제공한다. 따라서 사람은 자연의 다른 생명체와 공존해야 생존할 수 있다. 인류가 생존을 지속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다른 생명체와의 공존이 성공하느냐 아니냐에 달려있다. 이것이 바로 사람에게 먹을거리에 대한, 좋고 바른/생각과 태도(good and right/thinking and attitude), 즉 음식윤리가 꼭 필요한 이유이고, 음식윤리의 기본 마인드를 ‘인간중심주의’에서 ‘비인간중심주의’로 근원적으로 바꾸어야 할 이유다. 인간중심주의는 생태계 구성원 중에서 사람에게만2022.10.12 10:54
강북에 사는 내게 북한산은 집만 나서면 늘 마주치는 이웃처럼 정겨운 산이다.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거나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다가, 혹은 하늘빛을 살피느라 살짝 고개를 들기만 해도 여지없이 눈에 들어온다. 서울이라는 도시의 왕관처럼 우뚝 솟은 세 개의 봉우리는 늘 가깝게 보이지만 정작 산을 오르는 일은 쉽지 않아서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서울의 진산으로 청량한 물과 맑은 공기를 공급해주고, 계절마다 다양한 풍경을 연출하며 사람들을 위로해주는 북한산을 오르는 길은 무수히 많다. 걷는 길마다 색다른 풍경을 펼쳐 보이는데 그중에도 ‘숨은벽 코스’는 백운대를 오르는 수많은 등산코스 중에2022.10.12 10:51
해상도란 화면에서 그림이나 글씨가 얼마나 정밀하게 표현되어 있는지를 의미한다. 해상도가 높은 이미지일수록 더 명확하게 잘 보인다. 우리가 회의하는 모습을 찍어 하나의 이미지로 옮겨 본다면 과연 우리 회의의 해상도는 어떠할까? 회의는 무엇보다 명확해야 한다. 오고 가는 대화의 모호함 속에서 일이 진척되기란 쉽지 않다. 회의의 명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첫째, 이 대화가 정말로 필요한 대화인지 명확해야 한다. 회의가 진짜 회의에 가까워지려면 불필요한 회의를 줄여 나가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회의를 열기 전에 이 회의가 정말 필요한지 다시 한번 확인함으로써 무분별한 회의의 횟수를 줄이고자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