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02 08:29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 기대주로 꼽히는 카카오게임즈가 수요예측에서 대박을 터뜨리면서 예비 투자자들의 기대를 한껏 받고 있다. 카카오톡이라는 강력한 플랫폼을 등에 엎고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반면 이러한 기대에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2년 전과 비교해 카카오게임즈 실적이 크게 나아진게 없고, 지분투자를 추진하면서 무형자산 투자 부담이 늘어난 탓이다.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2일까지 청약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모집되는 자금은 총 3840억 원으로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인 2만4000원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전체 공모 물량(1600만주)의 20%인 320만주2020.08.17 07:15
롯데정보통신의 매출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는 더 좋아질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이 나왔다. 롯데그룹 DT(디지털 전환)의 가속화에 따른 물류센터 자동화 설비, 자동창고신축 사업, 학교 스마트 단말 도입사업을 주도하면서 관련 매출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유안타증권의 이창영 애널리스트는 최근 내놓은 롯데정보통신에 대한 기업분석에서 이같이 내다봤다. 이창영 애널리스트는 특히 디지털 뉴딜 관련 공항철도 등 통신설비 구축 프로젝트, 스마트팩토리 (진천, 헝가리 공장), 스마트시티 부산 오시리아 파크, 롯데온 등 그룹 클라우드 구축 등으로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에 더 높은 매출성장과 이익(률) 성장이2020.07.08 09:16
‘대한민국 대표 부촌(富村)’ 서울 강남. ‘강남 불패’라는 말이 떠돌 정도로 현재는 서울 아파트값을 선도하는 지역이 됐지만 지난 1970년대 이전만 하더라도 이 곳은 개발이 안 된 불모지였다. 당시 정부는 강북에 집중된 인구를 분산시키기 위해 강남 일대에 대규모 아파트 건립 계획을 발표하고 곧바로 실행에 옮겼다. 강남 일대 허허벌판이 ‘아파트숲’이 된 건 이때부터였다.현재의 강남이 있기까지 1등 공신 역할을 한 건설사가 있었다. 올해로 창립 70년을 맞이한 한신공영이 그 주인공이다.■ 업력 70년…1970년대 강남 개발과 급성장한 ‘1세대 건설사’대한민국 1세대 건설사인 한신공영은 1970년대 강남 개발과 함께 급성장한 건설2020.07.08 08:26
SK바이오팜이 주식시장 입성 이후 잇따라 두 번째 상한가를 기록하며 단숨에 바이오주 대장주로 떠올랐다. 다만, 단기 주가 급등으로 기업가치 대비 주가가 급등했다는 걱정도 나온다. ◇ 뇌전증 분야의 혁신 신약, 기술수출 등 속도…미국 시장공략 SK바이오팜은 지난 2011년 SK㈜에서 라이프 사이언스(Life Science)사업부문을 단순•물적 분할해 설립된 회사다. 중추신경계과 항암 분야에 전문성을 보유한 바이오신약기업이다. 그동안 글로벌 신약 시장을 타깃으로 중추신경계(이하 CNS) 분야, 특히 뇌전증 분야의 혁신 신약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의 기업가치를 뒷받침하는 것은 미국식품의약국(FDA)의 판매허가를 받은 검증된 신2020.06.24 00:00
이마트 최초의 외부 출신 대표인 강희석 대표가 수익성을 중심으로 한 사업 구조조정에 과감히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코로나19로 촉발된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위기에도 오프라인 매장의 강점에 집중하겠다는 그의 ‘뚝심’이 이마트를 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강희석 체제’의 시작 이마트는 1993년 11월 창동점의 문을 열고 국내 유통시장 최초의 대형마트(할인점)로 이름을 알렸다. 첫해 매출 450억 원을 기록한 이후 지금까지 업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모 회사는 대형마트인 이마트(국내 140개, 해외 4개 지점),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18개 지점) 외에도 노브랜드, 일렉트로마트, 몰리스펫샵, 센텐스, 토2020.06.17 08:35
신한금융그룹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1.5% 증가하며 리딩금융그룹의 자리를 지켰다. 2분기에는 당기순이익 감소가 예상되지만 1위 수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신한은행 모태로 출범한 금융지주신한금융그룹은 1982년 신한은행을 모태로 출범했다. 혁신과 도약을 끊임없이 이뤄오며 2001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현재는 16개 그룹사로 구성돼 있다.신한금융그룹의 성장 전략은 ‘원 신한’이다. 2017년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취임하며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으로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조화로운 성장과 원신한전략을 통한 성과2020.06.10 06:20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쌍용자동차가 회생 발판의 해법을 모색한다' 쌍용차가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의 신규 투자 철회에 이어 국내·외 판매실적 부진까지 겹쳐 진퇴양난에 빠졌다. 하지만 쌍용차의 끈질긴 생명력은 오히려 위기에 빛을 발했다. 쌍용차는 위기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모든 방법과 수단을 동원해 쌍용차의 이름을 꿋꿋이 지켜왔기 때문이다. ◇대주주 인도 마힌드라그룹의 외면...'2300억 원 신규 투자 철회'쌍용차의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은 판매 2만4139대, 매출액 6492억 원, 영업 손실 986억 원, 당기순손실 1935억 원이다.쌍용차 모기업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은 지난해말 쌍용차 경영 정상화를 위해 향후 3년간 2300억2020.06.06 14:16
대웅제약과 (주)대웅 자회사로 신규 의약기술 개발 전문 업체인 대웅테라퓨틱스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의 동물 효능시험에서 효과를 확인했다고 5일 밝히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주가는 상한가를 쳤고 대웅그룹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웅과 대웅제약 주가는 5일 각각 2만5500원과 14만3000원로 상한가를 쳤다. 각각 29.77%, 30% 올랐다. 이에 따라 시가 총액도 1조 4826억 원, 1조 6569억 원으로 불어났다.시가초액 1조 원을 달성하기가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가 아닐 수 없다.대웅제약과 대웅테라퓨틱스는 모두 대웅의 자회사2020.05.28 17:18
미중간 대립으로 유니온머티리얼이 '희토류 관련주'로 주모받고 있다. 세계 희토류 시장의 70% 이상을 장악한 중국이 미국에 대한 무역보복으로 희토류 수출을 제한할 것이라는 관측에 따 국내 희토류 관련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받는 모습이다. 유니온머티리얼은 자동차 모터용 자석과 절삭공구, 스페셜 공구, 산업용 세라믹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다.쌍용양회에서 분사한 쌍용머티리얼을 OCI그룹 계열사인 유니온이 인수해 사명을 바꾼 회사다.(주)유니온이 지배기업이다.대구 성서공단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유니온머티리얼은 포항과 대구 두 곳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고 전세계 대부분 지역에 수출을 하고 있는 중견수출기업이다. 세계적인 품질로2020.05.27 08:45
미래에셋대우의 통큰 투자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와 맞물리며 자금난 부메랑으로 돌아올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재무투자자로 참여한 아시아나항공뿐만 아니라 안방보험과 체결한 미국 15개 호텔 등 굵직한 투자사업 전망이 불투명해지며 유동성 위기에 대한 걱정도 나온다. ◇자기자본 업계 1위…공격투자로 성장미래에셋대우는 국내 자기자본 1위 증권사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연결기준 자기자본은 9조1936억 원으로 증권업계에서 최정상을 차지하고 있다.지난 2016년 5월 대우증권합병증권사인 미래애셋대우로 출범했다. 80개의 국내 점포, 3개의 해외사무소, 12개의 주요 현지법인, 1개의 해외투자자문사를 운영하고 있다.성장2020.05.21 16:27
올해 임기 마지막 3년차를 맞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 김세용 사장이 당초 목표했던 소기의 성과를 내고 유종의 미를 거둘지 관심이 모아진다. SH는 지난 1989년 서울의 주거난 해결을 목표로 택지조성, 공공주택 건설·운영·관리 등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됐다. 지난 30여년 간 상암·마곡 등 서울시 전체 면적의 3%가 넘는 20㎢ 이상의 택지를 개발했으며, 누적 20만 가구 이상의 공공임대주택을 개발·관리해 왔다. 지난해 말 기준 SH는 총 20만 7279가구의 임대주택을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 신규 공급물량 2만 1229가구를 포함해 올해 말까지 총 588개 단지 22만 8508가구의 임대주택을 관리하는 계획을 수립하는 등 정부와 서울시의 '서민2020.05.13 08:55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서 가장 주목받는 이커머스 업계는 ‘만년 적자’라는 꼬리표를 떼며 성장하고 있다. 국내 대표 이커머스 기업 '쿠팡'은 올해 적자를 대폭 줄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혁신을 거듭하며 유통업계의 ‘메기’라는 평가를 받아온 쿠팡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커진 온라인 쇼핑 수요를 잡고 더 큰 도약을 꿈꾸고 있다.◇쿠팡, 지난해 영업손실 폭 대폭 줄여쿠팡은 지난해 매출을 늘리고 적자는 줄이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며 이변을 일으켰다. 공격적인 물류 투자로 1조 원 후반대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업계의 예상을 빗겨나간 것이다. 쿠팡의 2019년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이 7조1530억 원으로 전년보다 62020.05.06 06:25
SK이노베이션과 배터리 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LG화학이 2차전지 사업 성장과 석유화학 사업 다운스트림(원유를 정제하거나 석유·가스를 판매)에 힘입어 올해 하반기에 도약한다. 다만 LG화학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9% 감소한 2365억 원에 그쳐 재무 건전성에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는 점은 앞으로 극복해야 할 과제로 등장했다. ◇LG화학 "배터리 분쟁 승기 잡고 세계 전지 시장 제패 나선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최근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간의 2차전지 영업비밀침해 소송과 관련해 내린 예비결정은 LG화학의 미래 전망을 밝게 하는 요인이다. ITC는 지난 2월 SK이노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