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11 10:43
두산중공업이 결국 휴업의 비상카드를 꺼냈다. 문재인 정부의 탈 원전정책으로 10조원의 수주물량이 증발되어 더이상 버티기 힘들다는 것이다. 주가는 21%나 곤두박질쳤다. 두산중공업의 정연인 사장은 11일 경영이 한계상황에 도달했다면서 노조에 `경영상 휴업`을 위한 노사 협의 요청서를 보냈다. 두산중공업 정연인 대표이사 사장은 이 노사 협의 요청서에서 " 소극적 조치만으로는 한계에 도달했고 결국 보다 실효적인 비상경영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최근 3년간 지속된 수주 물량 감소로 올해 창원공장 전체가 저부하인 상황에서 2021년에는 부하율이 심각한 수준까지 급감한 뒤 앞으로도 일정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2020.03.11 10:02
[기업분석] 최초의 미생물 바이오주 피부 마이크로바이옴(Gut & Skin Microbiome)을 개발한 SK바이오랜드가 주목받고 있다. 국내 천연소재 전문 기업인 SK 바이오랜드(대표 이근식)가 장, 피부 마이크로바이옴(Gut & Skin Microbiome) 솔루션 완성을 위한 기술 특허를 확보했다고 지난 10일 발표했기 때문이다. SK바이오랜드 주가는 발표 당일인 10일에는 전날에 비해 3.72% (900원) 오른 2만5100원에 장을 마쳤으나 11일에는 4.58%(1150원) 빠진 2만3950원을 기록하는 등 3월 들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이번에 SK 바이오랜드가 개발한 마이크로바이옴(Gut & Skin Microbiome)기술 특허는 세계 최초로 인체에 유용한 미네랄 성분을 다량으2020.03.05 06:00
'최대주주가 일본기업'이라는 이유로 지난해 '반일불매운동' 소동을 겪었던 삼성그룹 계열 보안전문회사 에스원이 올해 '코로나19' 확산에 적극 대응해 '비접촉(비대면) 보안시스템' 등 신사업으로 재도약의 전기를 모색하고 있다. 에스원은 국내 물리보안시장 점유율 50%대를 유지하고 있는 국내 1위 보안업체다. 지난 2018년 10월 SK텔레콤이 2위 업체 ADT캡스를 인수해 에스원 추격의 불을 당겼지만, 여전히 ADT캡스보다 약 2배 많은 매출을 보이며 정상의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 기업 현황 1977년 한국경비실업주식회사로 출발한 에스원은 1980년 삼성그룹과 일본 세콤의 합작을 계기로 삼성에 편입됐다. 이듬해 '한국안전시스템'으로2020.02.28 04:53
코미팜 알고보니 동물용 치료제, 주가조작 검찰수사 . 코미팜이 코로나19 폐렴환자를 대상으로 긴급 임상을 실시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 2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코미팜은 코로나19를 유발하는 폐렴의 근원 '사이토카인 폭풍'을 억제시키는 신약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후 코미팜 홈페이지가 다운되기도 했다.코미팜은 원래 동물용 의약품 제조회사다.. 1972년도에 동물용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경기도 시흥시 공장과 충남 예산군공장에서 동물용백신과 치료제 등의 제조업과 바이러스 및 유전자검사 등의 연구용역을 영위하고 있다. 프로백써코마스터백신과 돼지호흡기종합백신, 가금티푸스생균건조백신2020.02.26 00:00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스마트폰과 함께 등장해 고공 성장을 지속한 '푸드테크(food-tech) 기업'이다. 현재 이들은 더 높을 곳을 향해 달려가는 중이다. ◇앱 하나에서 '유니콘기업'으로우아한형제들은 10년이 채 되지 않은 짧은 역사를 가진 기업이다. 그러나 우리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앱 중 하나인 배달의민족으로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유니콘 기업이란 비상장기업 중 기업가치가 1조 원 이상인 기업을 전설 속의 동물인 유니콘에 비유한 말이다. 사실 우아한형제들의 시작은 상당히 미약했다. 김봉진 대표는 뚜렷한 목표보다 '스마트폰이 더 많이 보급되면 이런 앱이 있으면 좋겠다'는2020.02.19 09:21
제92회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등 4관왕의 주역인 영화 ‘기생충’의 투자배급사인 CJ ENM이 '기생충' 덕에 영화 부문에서 명예를 회복했다.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를 털고 올해도 영화 사업에서 강자의 면모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영화와 음악 사업은 매출이 성장했지만 콘텐츠 제작과 투자 비용 증가로 영업 적자를 보였기 때문이다.19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CJ ENM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7897억 원, 269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5%, 9.5% 증가했다. 커머스 부문이 10.3% 증가하고 영화 부문이 흑자 전환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하지만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2020.02.12 06:00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는 지난해 중국 업체들의 물량공세에 따른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하락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혹독한 실적 한파를 맞았다.'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손꼽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앞세워 글로벌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과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기술 한국'의 진가를 알리고 있는 LG디스플레이 역시 지난 한 해는 우울한 날의 연속이었다. 다만 LG디스플레이는 올해 OLED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어서 암흑의 터널을 벗어나 화려하게 빛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 ‘LCD 물량공세’에 작년 4분기 연속 적자…'암흑 터널 통과 중'LG디스플레이는 지난 4분기에 충격적인 성적표를 거머쥐었다. LG디스플레2020.02.05 10:19
LG헬로비전은 CJ헬로가 전신인 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로서 케이블TV 서비스를 주축으로 알뜰폰(MVNO), 초고속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료방송업계에서 가입자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MSO이기도 하다. 그러나 수년 전부터 이동통신 3사가 잇따라 인터넷TV(IPTV) 서비스로 고객을 잠식하면서 케이블TV의 시장 장악력은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LG헬로비전은 이 같은 상황을 LG유플러스와의 기업 결합을 통해 타개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말 LG유플러스에 인수돼 이름을 바꾼 LG헬로비전(舊 CJ헬로)이 올해 어떤 ‘비전’을 보여주며 미디어업계에서 재도약 할 수 있을지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CJ에서 LG로⋯통신·방송2020.02.01 00:00
구글이 시가총액 1조원을 넘어섰다.19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은 지잔 주말 12.50달러(0.87%) 오른 1451.70달러에 마쳤다. 그 결과 구글 시가총액은 1조 10억 달러를 기록했다.전 세계적으로 '꿈의 시총'으로 불리는 1조 달러를 웃돈 것은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이번이 네번째다.부분 상장을 한 사우디아라비아 증시의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를 제외할때 모두가 뉴욕증시 나스닥의 정보·기술(IT) 공룡들이다.뉴욕증시 구글 마감시세 1Key Stock DataBest Bid / AskN/A / N/A1 Year Target1460Today's High / Low$ 1,480.55 / $ 1,456.55Share Volume2,621,17550 Day Avg. Daily Volume1,363,902020.01.29 06:40
◇생활가전 등 주력사업 주춤…4분기 LG이노텍 제외시 영업적자 LG전자가 4분기 충격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생활가전에 쏠린 한계가 그대로 드러났다는 평이다.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자동차 전장도 아직 뚜렷한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LG전자는 생활가전이 먹여 살리고 있다. 28일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LG전자의 주요 사업부문은 크게 냉장고ㆍ세탁기ㆍ청소기 등 주요 생활가전제품의 중심인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TV와 모니터, 디지털 미디어제품인 HE(Home Entertainment), 스마트폰 중심인 MC(Mobile Communications), 자동차 부품 설계ㆍ제조하는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 등으로 구성됐다. 주력 분야는2020.01.23 13:38
아시아나항공이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의 품으로 넘어가면서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였던 금호산업의 향후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는 호재와 악재가 공존할 것이라는 평가이다. 금호산업이 오랜 시간 부실에 시달린 아시아나항공을 정리하면서 우량 건설사의 위상을 되찾을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긍정의 시각이 있는 반면, 그동안 아시아나항공 계열사에서 나왔던 안정된 ‘먹거리’를 잃게 돼 일감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부정의 견해도 나온다. ◇'아시아나 날개' 뗀 금호그룹…금호고속‧금호산업 ‘쌍두마차’로 승부지난해 12월 27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현대산업개2020.01.15 00:00
반세기 역사를 가진 제약사인 동국제약은 관련 업계는 물론 증권가 등에서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각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기록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행보를 지속하며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기 때문이다. ◇'꾸준함'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 마련 동국제약은 꾸준히 성장하며 상위 제약사는 물론 토털 헬스케어 그룹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동국제약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며 고공성장 했다. 2014년(6.1%)을 제외하고 매년 전년 대비 12% 이상 매출을 끌어올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해왔다. 지난해 상반기에도 매출 2312억 원, 영업이익 295억 원을 올렸2020.01.08 08:50
과중한 개발비와 적극적인 해외 투자가 셀트리온 실적에 발목을 잡고 있다. 신약개발과 해외 투자를 추진하면서 연구개발비 증가와 유·무형자산 투자 부담이 늘어난 탓이다. 영업수익성은 줄어들고 현금흐름도 저조한 수준에 머물면서 차입부담 확대 등 재무안정성은 떨어지고 있다.7일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2017년 말 기준으로 총자산에서 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26.7%, 2018년 25.2%, 2019년 3분기 24.4%로 매년 10%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자산화되는 연구개발비의 비중도 2017년 74.4%, 2018년 68.6%, 2019년 3분기 58.4%로 소폭 감소했지만, 그룹 자산규모 대비 높은 수준이다.지난 11월 나이스 신용평가는 '국내 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