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24 06:30
세계 최고의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가진 삼성SDI가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에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가상·증강현실(VR·AR), 5세대 이동통신(5G)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에너지와 소재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한 삼성SDI는 시설 투자와 연구개발(R&D) 확대로 생산능력을 늘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이끌 방침이다. 23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SD의 지난해 R&D비는 8083억 원으로 2019년(7125억원) 보다 13.4% 증가했다. 지난해 삼성SDI 매출액은 11조2948억 원으로 2019년 10조974억 원 보다 11.9%증가했다. 특히 매출액 대비 R&D 비중은 지난해 7.1%로 2018년 이후 해마다 늘고 있다. 매출액 대비 R&D2021.03.18 06:30
지난 2014년 유동성 위기를 겪은 코오롱글로벌이 최근 외형 성장과 이익 증가의 ‘두 마리 토끼 사냥’에 힘입어 올해 견고한 성장세가 전망된다. 주택 부문의 실적 호조가 코오롱글로벌의 성장을 앞에서 끌고, 유통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뒤에서 밀어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모듈러 건축과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사업이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 코오롱글로벌의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구축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적과 전망◇ 주택·수입차 비중 확대 ‘주축 역할’, 풍력·모듈러 분야 신사업 ‘보조 역할’건설업계가 지난해 코로나19라는 악재를 만나 대체로 부진한 실적을 보인 것과 대조적으로 코2021.03.11 13:30
KB증권은 리서치센터 기업분석부를 4개 팀에서 6개의 팀으로 확대 개편 했다고 11일 밝혔다.기존 업종 분류 기준으로 운영했던 조직을 기업 성장성과 업종 연관성을 고려해 조사분석 인력을 재배치 했다. 친환경, 신기술, ESG 등의 주요 투자 테마와 트렌드에 대해 통찰력과 선별성을 갖춘 심층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기 위해서다. 이번 팀 개편에 따라 기업분석부는 그린에너지팀, 모빌리티팀, 핀테크/바이오팀, 테크팀, 컨슈머팀, ESG솔루션팀으로 구성된다.그린에너지팀은 정유·화학, 건설·리츠, 유틸리티, 철강·비금속 업종들을 중심으로 2차전지부터 그린뉴딜 인프라까지 녹색시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전망하고 투자가치를 분석한다.모빌2021.03.10 04:30
국내 대표적 게임사인 엔씨소프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 가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지난해 매출 2조 원 돌파 동력은 엔씨소프트의 효자 게임인 ‘리니지 형제’의 맹활약이 주효했다. 신작 가뭄에도 ‘리니지 형제’의 뒷심 발휘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미증유의 사태로 인한 비대면 수혜가 더해져서다. 올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 등으로 글로벌 비대면 효과는 갈수록 상쇄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올해까지 코로나 변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해와 같은 반사이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대체적 시각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도래에 따른 엔씨소프트의 ‘원천 경쟁력’에 시선이 옮겨지는2021.03.03 01:00
■ GS리테일의 주요 사업은? 편의점 전체의 78.3%, 슈퍼마켓 호텔, 개발사업 순 GS리테일은 ‘끊임없는 도전으로 고객의 생활 기술 혁신을 선도한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GS THE FRESH), 모바일 장보기쇼핑몰 GS프레시몰, H&B(헬스앤뷰티)스토어 랄라블라, 파르나스 호텔 등을 운영하는 유통기업이다. 2004년 ㈜LG의 분할에 따라 최대 주주가 ㈜GS홀딩스로 변동됐고, 2005년 현재의 ㈜GS리테일로 상호를 변경한 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9월 기준 매출 비중은 편의점이 전체의 78.3%를 차지했다. 이어 슈퍼마켓(14.8%), 기타(3.9%), 호텔(1.8%), 개발사업(1.3%) 순으로 나타났다. GS리테일2021.02.24 08:37
■실적과 전망시장 기대치 넘은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 한국콜마의 2020년 4분기 매출은 3411억 원, 영업이익은 45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약 100% 증가하면서 시장의 기대치를 큰 폭으로 넘어서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액 1조3142억 원, 영업이익 1149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2% 증가했다.한국콜마의 실적은 자회사인 에이치케이이노엔의 압도적인 실적에 영향을 받았다. 에이치케이이노엔의 영업이익률은 22%을 기록했다. 평소 4분기가 성수기지만 영업이익률은 15% 수준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는 영업이익률도 크게 뛰었다.박종대 하나금융투자2021.02.17 06:35
● 대한해운이 운영하는 사업은… 대한해운은 1968년 설립된 벌크선사다. 대한해운은 2011년 시작된 회생절차 과정에서 장기계약 부문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했다. 이후 이 업체는 2013년 SM그룹으로 편입돼 회생절차를 마쳤다. 사업이 주로 벌크선 중심이며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탱커선(유조선), 컨테이너선 등을 활용한 전 분야에서 해운업을 펼치고 있다. 대한해운은 지난해 4월 최대주주가 SM그룹 계열사 티케이케미칼에서 에스엠하이플러스로 바뀌었다. 티케이케미칼 ‘특수관계인’ 에스엠하이플러스가 대한해운 지분을 장내에서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대한해운은 한국가스공사, 포스코 등과 장기해상운송계약을 맺고2021.02.17 06:10
김만태 대표(59·사진)가 이끄는 해운업체 대한해운이 최근 업황 호황속에서 실적이 악화돼 휘청거리는 모습이다. 대한해운은 차입금과 충당부채가 경영에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한해운 충당부채는 2019년 12월 말 연결기준 135억 원에서 2020년 9월 531억 원으로 약 396억 원이 급증했다. 충당부채는 향후 미래에 발생할 손실을 대비해 기업이 쌓아두는 항목이다.대한해운은 SC제일은행과 진행 중인 소송에서 패소해 377억 원의 비용이 발생했다. 대한해운과 SC제일은행은 대한해운이 회생절차에 들어가기 전 발생한 채무가 공익채권인지 회생채권인지 여부를 놓고 법적 공방을 펼쳤다. 공익채권은 회사2021.02.11 08:00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창사 23주년 만에 해외채권을 처음 발행한다. 지난해 밀어닥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에 따른 재정난을 해소하고,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과 공항 노후시설 개선공사를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11일 공항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3억 달러(약 3500억 원) 규모의 해외채권을 발행하기 위해 현재 주간사를 모집 중이다. 앞서 지난해 국내 금융시장에서 1조 7000억 원 규모의 공사채를 발행했던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해외채권 발행을 포함해 오는 2024년까지 총 10조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당면한 코로나19로 촉발된 재정난 타개는 물론, 현재 국고지원 없이 수행 중2021.02.03 04:30
지난해 코로나19 창궐 이후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 등 비대면 생활이 지속되고 있다. 통신망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만큼 네트워크 보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통신사와 디바이스 제조사들은 보안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 물리 보안 기업들 역시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비대면 보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에스원은 국내 물리 보안 시장 점유율 55%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보안 기업이다. 1977년 한국경비실업으로 시작해 1980년 삼성그룹과 일본 세콤의 합작법인에 인수됐다. 이후 1996년 보안업체 최초로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후 현재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에스원은 물리2021.01.27 00:00
배달주문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말 공정거래위원회가 독일 온라인 음식배달 서비스기업 딜리버리히어로(DH)의 우아한형제들 조건부 인수를 허가하면서 올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국내 배달 시장은 물론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하는 등 '혁신'을 바탕으로 '배달의 미래'를 그려 나간다는 계획이다.◇앱 하나에서 '유니콘 기업'으로…'배달의 현재'를 만들다우아한형제들은 약 10년이라는 짧은 역사를 가진 기업이다. 그러나 우리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앱 중 하나인 배달의민족으로 현재 한국 배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10년 6월 김봉진 의장은 '스마트폰이 더 많이 보급되면 이런 앱이 있2021.01.20 05:05
메리츠증권이 갈림길에 섰다. 그동안 성장을 이끈 PF(Project Financing)중심의 부동산금융이 규제로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부동산PF의 비중을 줄이고 투자은행(IB), 자산관리 쪽으로 사업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자기자본 4조 원 이상인 증권사에게 주는 초대형IB 인가가 재도약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종금업 라이선스로 부동산PF 승승장구…규제에 발목 메리츠증권은 지난 1973년 2월 24일에 설립됐다. 2015년 아이엠투자증권을 흡수합병한 뒤 꾸준한 유상증자로 자기자본을 3조 원 대로 늘려 2017년 11월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됐다. 지난해 4월까지 종금업 라이선스를 활용해 적극 투자를 늘렸다. 같은2021.01.13 07:50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 ㈜만도가 올해 최첨단 기술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한다. 정몽원(66) 대표이사가 이끄는 만도는 그동안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자동차 등 미래형 자동차 핵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이에 따라 만도는 지난해 '자유 장착형 첨단 운전 시스템(SbW) 시스템'을 개발해 새로운 '스케이트보드 섀시(Skateboard chassis)' 시대를 개척했다.스케이트보드 섀시(차를 움직이게 하는 부품과 공간)는 배터리팩과 전기모터, 인버터와 같은 전기차 구동 부품을 하나의 모듈에 담은 플랫폼을 말한다. 이 플랫폼은 차체만 바꾸면 어떤 형태의 전기차이건 관계없이 제작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 전기차 시대가 본격화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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