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24 08:56
스위스에서 23~24일(현지 시간) 이틀간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에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인 김승호 수석 대표를 필두로 한 한국 측 대표단이 제네바에 입성했다. 이번 WTO 일반이사회에서는 일본 아베 정권의 대(對) 한국 반도체 수출 규제 강화 조치가 공식 의제로 다루어질 예정이다. 총 14개의 의제 중 11번째에 해당하는 한일 양국의 대립에 대해 전 세계 반도체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김승호 수석 대표는 일본의 조치가 WTO 규정에 부합하지 않는 부당한 조치임을 지적하고, 조치 철회의 필요성에 대해 WTO 회원국의 지지를 얻어낼 계획이다. 일반이사회는 WTO에 가입한 164개국의 대표가2019.07.23 10:21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중국 자본에 대한 견제가 강화되면서 중국의 대미 직접투자가 88%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회 전문지 더힐은 22일(현지 시간) 중국의 대미 직접투자가 2016년 465억 달러(약 54조6600억 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2017년 297억 달러로 줄었고 2018년엔 54억 달러까지 떨어져 2년 만에 88%나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료는 리서치회사 로디엄그룹이 조사한 내용이다. 더힐은 중국 투자 감소가 과거 중국 자본을 끌어들이려 애를 썼던 실리콘밸리 스타트업과 뉴욕 맨해튼 부동산 시장, 주 정부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투자에 대한 미국의2019.07.23 10:11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이사로 지명된 주디 쉘튼(Judy Shelton)이 연준에 더 높은 기준금리 인하를 요구했다. 워싱턴포스트는 22일(현지 시간) 쉘튼 이사 지명자가 이메일을 통해 자사에 "50베이직포인트(1bp=0.01%포인트)를 내려도 기준금리는 0%를 훨씬 넘어선다"면서 이같이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나는 6월 연준회의에서 50bp 인하에 투표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 관계자들은 25bp 인하로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쉘튼은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와 세계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하가 50bp 금리인하를 정당화한다"고 주장했다.미국 연준은 오는 30~31일 이틀간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개최하며 이 자리에2019.07.23 10:09
마이크로소프트(MS)가 헝가리 등 외국 정부 공무원을 매수한 혐의로 2530만 달러(약 298억 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 로이터통신은 22일(현지 시간) MS가 헝가리 등 외국 정부의 공무원을 매수하는 데 부당한 돈을 지불한 혐의로 형사벌금을 포함해 2530만 달러를 지불키로 미국 법무부와 합의했다.법무부는 MS헝가리가 종업원의 부정행위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승인했으며 3년간 비 기소 협정의 일환으로 875만 달러의 형사벌금을 낸다고 발표했다.MS는 또한 헝가리,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터키에서의 활동에 대한 미국증권거래소에 MLD한 관련 민사소송의 화해에 1660만 달러를 지급하는데도 동의했다.MS가 법무부 및 증권거래소와 화해를 이2019.07.23 07:04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9월 중순께 내각과 자민당 지도부 개편을 단행할 방침이다. 아소 다로(麻生太郎) 부총리겸 재무장관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유임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케이(産經)신문 등 일본언론은 23일(현지 시간) 아베 총리는 참의원 승리후 기자회견에서 내각 개편과 관련, "완전히 백지이며 지금부터 천천히 생각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아베 총리는 8월 중순에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선진7개국(G7) 정상회삼과 9월 초순에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리는 동방경제 포럼 등 외교일정을 감안해 일련의 인사를 9월중순에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자민당 지도부 인사에서는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2019.07.22 13:17
아베 신조 총리의 일본 집권 연립정부가 21일 치러진 참의원 선거에서 개헌의석을 확보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과반 의석을 얻는 ‘절반의 승리’를 거두면서 한국에 대한 보복조치의 강도를 높일 수 있다는 관측들이 나오고 있다. 이번 선거는 2012년 말 이후 6년 반째 집권 중인 아베에 대한 신임투표 성격이 컸는데 ‘한국 때리기’가 상당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향후 압박의 강도를 더 높일 것이라는 것이다. 아베는 이를 예고하듯 자민당 등 연립여당 측이 과반의석을 확보하자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악화 중인 한일 관계를 두고 “한국 측이 답을 가져오지 않는다면 건설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화이트리스2019.07.22 10:53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회사를 떠나겠다고 발표할 경우 여러가지 이유들이 제시되곤 한다. 그러나 발표문에 CEO가 해고 당했다고 명확한 이유가 담기는 경우는 드물다. CNN은 기업 CEO의 사임 이유를 추적 조사한 몇몇 연구 결과들을 소개하는 기사를 지난 19일(현지 시간) 내보냈다. 임원 퇴사 추적 조사기관인 엑스체인지(Exechange)가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지난 2년간 러셀 3000지수(미국 증시의 시가총액 기준 상위 3000개의 상장기업 지수)에 들어있는 기업들에서 사임한 CEO의 52%는 회사에서 나가라고 한 결과였다. 엑스체인지는 임원이 퇴사할 때 자발성의 정도에 따라 0~10의 점수를 매겨 조사했다. 0점은 당사자가 자발적으로 퇴사2019.07.22 06:00
베트남 최대 은행 가운데 하나이자 국영 대외무역 은행인 비엣콤뱅크(Vietcombank)가 상반기 중 세전 이익 11조1000억 동(4억7639만 달러)을 기록하며 연간 목표의 54%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 시간) 베트남 뉴스(Vietnam News)에 따르면 비엣콤뱅크의 상반기 실적은 사상 최대 규모로 2017년 한해 전체 실적과 근접한 수치라고 전했다. 비엣콤뱅크의 응이엠 쑤언 탄 은행장은 "올해 영업이익 목표인 20조 동(8억6200만 달러)은 충분히 달성 가능하며 23조2000억 동(10억 달러)까지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출했다. 비엣콤뱅크는 ▲도매금융업에서 소매금융업으로의 사업 중심축 전환 ▲비이자수익 확대 전략 ▲투자2019.07.21 00:08
영국에 기반을 두고 있는 정치컨설팅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의 페이스북 개인정보 부정이용을 고발한 크리스토퍼 와일리(Christopher Wylie)의 실화를 다룬 타이틀 미정의 신작영화제작을 위해 ‘할로윈’의 데이빗 고든 그린 감독이 제작진과 협상에 들어갔다고 미국의 영화전문매체 ‘Deadline’ 등 다수의 매체가 보도했다. 이 작품은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앤서니, 조 루소 형제의 제작사인 AGBO가 맡을 것으로 보이며, 각본 또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크리스토퍼 마커스, 스티븐 맥피리가 이미 집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새로 데이빗 고든 그린이 감독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것 같다. 페이스북은 이 고발2019.07.20 08:09
한국의 IT전문 사이트 아크로팬(Acrofan) 영문판은 한국의 AEI(인공감성지능) 산업을 선도하는 스타트업 BPU홀딩스가 주당 12달러로 총 850만 달러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고 보도했다. BPU는 세계 최초로 AEI 플랫폼 프레임을 구축해 관심을 받아온 업체다. AEI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방식만이 아니라 느끼는 방식을 모방하는 데 있어서 기존의 인공지능(AI)를 능가한다. 추가적인 CB투자로 인해 BPU는 인력, 포트폴리오, 파트너, 이익 및 생산성과 같은 기업의 사명과 가치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회사 창업에는 필수적인 세 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다. 금융, 지적재산권(IP: Intellectual Property) 및 기술이다. 이2019.07.19 13:39
국제통화기금(IMF)은 무역 전쟁이 세계경제를 짓누르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 둔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로이터에 따르면 IMF는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연례 대외부문 보고서에서 모든 국가가 무역을 왜곡하는 정책을 피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증가하는 무역 전쟁 위험이 세계 경제를 짓누르고 있다며 무역을 왜곡하는 정책을 피하면서도 불균형을 줄이기 위한 각국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무역 분쟁의 수단으로 관세를 이용하는 데 대해 "무역, 투자, 성장에 더 많은 비용을 초래하고 일반적으로 외부 불균형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지 않다"며 양자 간 무역수지 균형을 목표로 관세를 활용하는 것을 자제하라2019.07.19 06:00
중국은 카타르에서 스마트 전기 버스를 시험 운행중이라고 18일(현지 시간) 인민일보가 전했다. 중국이 개발한 자동궤도쾌속수송(Autonomous Rail Rapid Transit)시스템의 스마트 전기버스는 지난 10일 카타르에서 첫 해외 시험운행을 시작했다. 이번 시험 운행은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시됐다. 육지 표면 온도가 섭씨 70도에 이르는 엄청난 악조건에서 차량의 성능을 시험하기 위해 운행 코스가 고안됐다. 중국 도시에서 실시됐던 이전 테스트보다 긴 7㎞ 경로에서 수행되고 있으며 24일까지 이어진다. 카타르 교통부는 공정하게 시험운행을 감독하고 있으며 테스트 결과에 따라 스마트 버스의 도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2019.07.18 09:23
닛산은 고속도로에서 핸들에서 손 떼고 운전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개선한 고급승용차 ‘스카이 라인’을 발표했다고 지난 16일(현지 시간)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닛산은 스카이라인이 하이브리드 (HV)이며 고속도로에서 핸들을 놓은 채로 작동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차량의 로고 또한 5년 전의 것으로 되돌아 갔다. 오는 9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스카이라인은 1957년에 출시된 회사에서 가장 오래된 모델이며 현재 모델은 13번째 모델이다. 새 기능을 보면 고속도로에서 같은 차선으로 계속 운전할 수 있다. 속도를 설정하고 계속 달리면 핸들, 가속기 및 브레이크가 자동으로 작동한다.운전자가 응시하고 있는 차량의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