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8:03
중국 스마트폰 회사 샤오미가 28일(현지시각) 첫 전기차를 출시하고 테슬라와의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했다. 블루버그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의 레이쥔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중국 전기차 회사 니오와 엑스펑의 사장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포르쉐를 닮은 스포티한 전기차 SU7을 소개했다. SU7의 표준 모델 가격은 21만5900위안(약 3만 달러·약 4천만 원)이며 프로와 맥스 모델의 가격은 각각 24만5900위안과 29만9900위안이다. 레이쥔 CEO는 SU7의 가격이 “모델3보다 3만 위안이나 저렴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포르쉐의 타이칸 모델과 비교되는 SU7의 많은 기능이 테슬라와 포르쉐의 성능을 능가한다고 말2024.03.29 07:25
28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단기물 중심으로 상승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히면서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2년물 국채 수익률은 거래 후반 6bp 상승한 4.63%를 기록했다. 기준물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 오른 4.21%에 거래됐다. 채권 수익률과 가격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월러 이사는 최근 경제 지표는 금리가 더 오랫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해야 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올해 들어 경제 생산량과 노동 시장이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제 지표는 “인플2024.03.29 07:00
지난주 상장한 소셜미디어(SNS) 기업 레딧(Reddit)의 주가가 이틀 동안 25% 급락하며 상장 첫날의 종가 이하로 떨어졌다. 28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레딧 주가는 14.63% 급락한 49.30달러로 마감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던 지난 21일 종가인 50.44달러를 밑돌았다. 미국 주식시장은 29일은 성금요일로 휴장한다. 레딧 주가는 27일 거래에서도 약 11% 하락한 57.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21일 상장 이후 90% 넘게 급등하면서 26일에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65.11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레딧 주가는 헤지아이 리스크매니지먼트((Hedgeye Risk Management)가 27일 보고서에서 주가가 “심하2024.03.29 06:18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와 안전자산 수요 증가로 금값이 28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현물은 1.22% 상승한 온스당 2220.8569달러를 기록했다. 월간 상승 폭은 9%에 달하면서 지난 2020년 7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금값은 장 초반 온스당 2225.09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2분기 연속 상승세를 구가했다.금 선물은 1.2% 상승한 온스당 2238.40달러를 기록했다.TD증권의 원자재 전략가인 다니엘 갈리는 "트레이더들이 연휴를 앞두고 포지션을 조정하고 월말과 분기 말을 앞두고 거래를 늘리면서 금값을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갈리는 시장이2024.03.29 05:54
28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국제유가가 2%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다. 산유국 동맹인 석유수출국기구플러스(OPEC+)가 감산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공급 둔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따르면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82달러(2.24%) 상승한 배럴당 83.17달러에 마감했다.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1.39달러(1.61%) 상승한 배럴당 87.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국제유가는 이번 주에 모두 2% 넘게 오르며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분기 대비 상승률은 16%에 달했다. OPEC+가 하루 약 200만 배럴의 감산을 오는 6월 말까지로 연장하면서 글로벌 비축량 감소 우려가 커졌다.러시아의 에너지2024.03.28 09:39
아시아 최대 미술 행사인 아트 바젤(Art Basel) 홍콩이 28일(현지시각) 홍콩에서 개막한다.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242개의 국제 갤러리가 참여해 행사 규모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복귀하게 된다. 행사 참석 갤러리 수는 지난해의 약 177개를 크게 뛰어넘은 것으로 69개 갤러리는 팬데믹 기간의 공백기를 마치고 복귀하는 것이며, 23개 갤러리는 첫 전시를 앞두고 있다. 팬데믹 기간에 아트바젤 홍콩은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됐었다. 이번 행사는 수년 동안 팬데믹 규제로 경제가 타격을 입고 금융 허브로서의 위상이 예전 같지 않은 상황에서 홍콩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각별한 의미가 있다.2024.03.28 08:32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27일(현지시각)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최근 경제지표에서 올해 인하 횟수를 줄이거나 늦출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월러 이사는 최근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실망스럽다”면서 금리 인하 이전에 “적어도 몇 달 동안의 더 나은 인플레이션 지표를 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강력한 경제와 견고한 고용 지표를 언급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향해 지속적인 경로를 밟고 있다는 확신을 얻기 위해 연준이 기다릴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월러 이사는 이날 뉴욕이코노믹클럽에서 열린 '아직 서두르지2024.03.28 08:06
미국 법원은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를 상대로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제기한 소송을 기각시켜 달라는 코인베이스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27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맨해튼 지방법원 판사 캐서린 포크 파일라는 코인베이스 플랫폼에서 일부 암호화폐 거래가 투자 계약의 오랜 정의에 부합하기 때문에 SEC는 코인베이스가 증권거래소, 브로커 및 청산기관으로 부적절하게 운영됐다는 주장을 제기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코인베이스의 주가는 법원의 판결 이후 한때 4.8% 급락한 뒤 3.79%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6월 SEC는 코인베이스가 미등록 증권 판매 및 거래소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2024.03.28 07:12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패션 소매업체인 스웨덴의 H&M이 예상보다 강한 1분기 영업이익을 보고한 뒤 주가가 15% 급등했다. 27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H&M의 회계연도 1분기 영업이익은 20억8000만 스웨덴 크로나(약 2640억 원)로 LSEG 조사에서 에널리스트들이 예상한 14억3000만 크로나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회사의 영업이익률은 1.3%에서 3.9%로 상승했다. H&M은 자라 및 중국의 패스트 패션 업체인 쉬인 등과의 경쟁 심화로 인한 압박 속에서 지난해 이후 수익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 왔다. 다니엘 에르베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경쟁사들에 시장 점유율을 빼앗긴 후 회사가 핵심 고객층에 집중해야 한다면2024.03.28 06:39
한국이 이번에도 글로벌 채권 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실패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각) WGBI를 관리하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성명을 통해 "한국이 글로벌 채권 지수에 편입되기 위한 관찰 대상에 계속 머물 것"이라며 "기준이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한국 국채 시장의 긍정적인 발전을 계속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국은 FTSE가 2022년 9월 한국을 잠재적 편입 관찰 목록에 추가한 이후 지수 편입에 집중해 왔다. 지수에 편입될 경우 최대 90조 원의 자금이 한국 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투자은행들은 추산하고 있다. 한국은 지수 편입을 위해 국내 시장 시스템 개선을 위한 노2024.03.28 06:21
한때 34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한 엔화 가치가 27일(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일본 통화 당국의 개입 경계감 속에 반등했다. 달러/엔 환율은 앞서 이날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151.975엔까지 상승하며 199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은행(BOJ)과 재무성은 도쿄 시장 후반에 엔화의 급격한 약세에 대해 논의하고 시장에 개입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시사했고 이후 엔화는 소폭 반등했다. 뉴욕 시장 후반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3% 내린 151.36엔에 호가되며 고점 대비 하락했다.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매우 긴박감을 가지고 시장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과도한 환율 움직임에 대해서는 어떠한2024.03.28 05:49
비트코인이 반등세가 주춤하며 27일(현지시각) 뉴욕시장에서 7만 달러를 내주고 하락했다.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최근 강세장을 주도했던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둔화하면서 가격 후퇴를 이끌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비트코인 펀드 10개에서 8억8800만 달러가 유출되는 등 암호화폐 펀드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 유출이 이뤄졌다. 암호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각으로 28일 오전 5시 32분 현재 전일 대비 1.20% 하락한 6만8957.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투자 전문지 배런스는 현물 ETF에 대한 신규 자금 유입2024.03.27 09:25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3회 금리 인하 시사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채 수익률의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올해 미국 국채 금리의 상승이 수익률 하락을 예상했던 월가의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고 모기지 금리가 20년 만에 최고치에서 하락할 것으로 기대했던 미국인들을 실망시켰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어 연준이 올해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국채 수익률이 추가로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채권 수익률은 연준의 기준 금리가 향후 몇 년 동안 약 2%포인트 하락할 것이라는 베팅을 반영하고 있는데 금리 인하 폭이 생각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자산운용사 페이든 앤 라이겔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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