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7 07:27
26일(현지시각) 애플의 공식 자료에 따르면 중국 내 2월 아이폰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33% 급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달 중국에서 약 240만 대의 스마트폰 출하량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의 춘절 연휴가 예년보다 늦은 2월에 있었던 영향으로 수요 부진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중국 내 2월 아이폰 출하량은 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다. 애플 주가는 이날 뉴욕 주식 시장에서 0.67% 하락한 169.71달러에 마감했다. 주가는 올해 들어 약 12% 하락하며 빅테크 기업들의 랠리에 동참하지 못하고 있다. 애플은 중국 시장에서 화웨이에 프리미엄 휴대전화 부문에서 점유율을 빼앗기면서 고전2024.03.27 07:00
26일(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 가치가 소폭 하락하고 엔화는 최근 하락세가 주춤하며 안정을 되찾았다.주 후반 발표될 미국의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지수는 뉴욕장 후반 0.2% 하락한 104.3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 대비 1.0833달러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0.03% 정도 상승했다.이날 발표된 미국의 2월 내구재 주문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1.4% 증가해 월가 전망치인 1.0% 증가를 웃돌았다.토론토 포렉스라이브의 수석 통화 애널리스트인 애덤 버튼은 로이터에 "시장은 미국 경제에 균열이 생겼다는 징후를 열심2024.03.27 06:34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항의 대형 교량이 26일(현지시각) 컨테이너선과 충돌해 붕괴하면서 물류대란 우려를 낳고 있다. 볼티모어 항만을 가로지르는 다리인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Francis Scott Key Bridge)’의 교각에 대형 화물선 한 대가 충돌한 이번 사고 이후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사고를 낸 컨테이너선은 싱가포르 선적의 '달리' 호로 이날 오전 1시께 볼티모어에서 출항했으며 파나마 운하를 경유해 스리랑카 콜롬보로 갈 예정이었다. 이 사고로 볼티모어 항을 오가는 선박 통행이 중단됐고 볼티모어 항구는 폐쇄됐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다리 붕괴로 인해 중부 대서양 지역에서 향2024.03.27 05:49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세 차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금값이 사상 최고가 근방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주목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를 지켜보고 있다. 26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현물은 초반 온스당 2176.59달러로 0.2% 상승했다. 금 선물은 0.04% 오른 2177.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RJO 퓨처스의 밥 하버콘 선임 시장 전략가는 로이터에 "여름이 가까워지면서 연준이 입장을 바꾸거나 금리 인하를 철회하겠다는 발표를 하지 않는 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만으로도 금값이 상승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며 "현시점에서는 (연준이) 그렇2024.03.26 09:37
미국의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레딧의 주가가 25일(현지시각) 거래에서 30% 급등하는 등 지난주 기업공개(IPO) 이후 순항하고 있다.지난 21일 공모가 34달러로 뉴욕 증시에 상장된 레딧의 주가는 상장 첫날 48% 급등에 이어 이날 30% 오른 59.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로이터는 레딧의 옵션거래에서 주가 강세 베팅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행사가격이 50~75달러 사이인 4월 콜옵션 거래가 가장 활발히 이뤄졌다고 통신은 분석했다. 또한 풋옵션 거래에서는 4월 중순까지 25달러 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경계하는 계약이 가장 많이 거래됐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수석 전략가인 스티브 소스닉은 “옵션 거래가 오늘 가격 움직임에 영향을 미쳤2024.03.26 08:49
지난주 미국 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랠리를 이어간 가운데 월가 주요 은행들의 지수 목표치 상향 조정도 잇따르고 있다. HSBC는 25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연말 목표치를 5400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22일 종가 대비 3% 정도 높은 수준이다. 앞서 지난주 프랑스 은행 소시에테제네랄(SG)도 인공지능(AI) 관련 낙관론에 기반해 S&P500 지수의 연말 목표치를 5500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HSBC의 니콜 이누이 전략가는 "목표치 상향은 미국의 회복 탄력적인 국내총생산(GDP) 성장, 최근 실적 호조, 지난 실적 시즌 기업들의 긍정적인 심리에 힘입어 실적2024.03.26 07:59
최근 강세를 보이는 금값이 올해 연말까지 온스당 23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25일(현지시각) 전망했다. 금값은 25일 뉴욕 거래에서 현물 기준으로 0.5% 오르며 온스당 2174달러대에 거래되는 등 최근 한 달간 약 8% 상승했다. 금 선물은 이날 온스당 2182달러까지 상승했다. 금 선물은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세 차례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하자 온스당 2225달러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낮은 금리는 금의 보유 비용을 낮춰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 현재 금융 시장에서는 6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70%로 반영하고 있다. 이는 지난주 연준의 정책회의 이전2024.03.26 07:29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25일(현지시각) 올해 세 차례 금리 인하는 "내 생각과 일치한다"면서 지난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동결한 뒤 점도표에서 올해 세 차례 금리 인하를 시사한 것과 궤를 같이했다. 굴스비 총재는 이날 야후 파이낸스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1월과 2월의 예상보다 강한 인플레이션 수치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하락에 대한 펀더멘털 스토리는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굴스비 총재는 "우리는 불확실한 상태에 있지만, 우리가 목표로 돌아가고 있다는 이야기가 근본적으로 바뀐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지난주 시장에서는 고질적인 인플레이션 지표로2024.03.26 06:50
25일(현지시각) 국제유가가 뉴욕 시장에서 1% 넘게 상승했다. 러시아의 정유 시설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이 이어지자 생산 차질 우려 속에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면서 유가를 끌어올렸다. 러시아 정부가 석유수출국기구플러스(OPEC+)의 감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업들에 석유 생산 감축을 명령한 점도 공급 둔화 우려를 자극했다. 현재 OPEC+ 산유국들은 2분기까지 하루 총 22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에 합의한 상태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32달러(1.64%) 오른 배럴당 81.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기준물인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1.32달러(1.55%) 오른 배럴당2024.03.26 06:13
지난주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의 대규모 자금 유출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던 비트코인이 25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다시 7만 달러를 회복하는 강세를 보였다. 26일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오전 5시 47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7.06% 오른 7만907.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7만 달러를 회복한 것은 지난 14일 이후 일주일여 만에 처음이다. 이더리움도 6% 넘게 오르며 3630달러대에 거래됐고, 솔라나와 도지코인은 4% 넘게 상승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주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거의 9억 달러의 자금이 유출되는 등 1월 출시 이후 최악의 한 주를 보2024.03.26 05:43
최근 737맥스 기종의 연이은 사고로 궁지에 몰린 보잉의 데이브 칼훈 최고경영자(CEO)겸 회장이 2024년 말 사임할 예정이라고 25일(현지시각) 밝혔다. 또한 래리 켈너 보잉 이사회 의장도 5월 열리는 회사 이사회 연례 회의에서 재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이날 성명에서 밝혔다. 블룸버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2020년부터 보잉 이사로 재직하고 있는 스티브 몰렌코프 퀄컴 전 CEO가 래리 켈너 이사회 의장의 뒤를 이어 이사회 의장직을 맡게 된다. 또한 보잉의 상용 항공기 사업부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스탠 딜은 즉시 사임하며, 스테파니 포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그 자리를 대신할 예정이다. 보잉의 이번 조치는2024.03.23 09:41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22일(현지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금리를 단 한 차례만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보스틱 총재는 이날 한 포럼 후 기자들에게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예상보다 강한 경제 지표를 언급하며 앞서 자신이 전망했던 올해 2회가 아닌 1회에 0.2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보스틱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향해 계속 떨어질 것이라는 확신이 12월보다 확실히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물가 압박 우려로 올해 금리 인하 전망을 축소하고 예상 금리 인하 시기도 미뤘다고 덧붙였다. 보스틱 총재는 앞서 이르면2024.03.23 09:02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이 앞서가고 있다며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둘러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서머스 전 장관은 22일(현지시각)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하려는 것 같은데 나는 (그 의도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겠다“면서 여전히 견고한 미국의 주요 지표를 언급했다. 서머스는 ”실업률은 연준이 생각하는 것보다 낮으며, 인플레이션은 향후 2년 동안 목표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잠재성장률보다 더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통화정책의 총체적인 척도는 매우 느슨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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