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목) SBS 드라마 스페셜 '하이드 지킬, 나' 12회에서 승연(한상진)은 서진(현빈)의 상태를 눈치채고 긴급이사회를 열어 서진을 몰아내려 작정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승연은 무슨 일인지 몰라 당황하지만 자신이 이사직이 된다는 생각에 펄쩍 뛰면서 좋아했다.
명한(이덕화)은 멋대로 처리한 서진에게 화를 내지만 서진은 자기 자신을 찾을 시간이 필요하다며 포기하지 않고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적극적인 치료를 위해 태주(성준)를 찾은 서진은 어린시절 그 기억이 되돌아 왔다고 말하며 어린시절 이수현에게 잘못한 사실을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기억도 생각이 났다고 말한다. 태주는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지만 서진은 그 기억에 대해선 이수현에게 가장먼저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런 서진에 태주는 로빈의 충격이 컸을꺼라면서 과거에도 힘들었던 상황이 있었는지 물어본다. 하지만 서진은 그런일은 없었다고 거짓말하고, 그런일이 생기면 어떻게 되냐고 물어본다.
그 인격이 나타나고 로빈은 5년간 깨어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된 하나는 당황하면서 서진과 로빈에게 연민의 감정을 느꼈다.
한편, 서진과 로빈의 병에 대해 궁금해하던 하나는 태주에게 물어보기 위해 찾았다가 하나마저 태주에게 최면을 당했다.
태주는 최면당한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로빈에게 만나자는 예약문자를 보내고 하나를 만나기위해 약속장소로 향한 로빈은 강박사를 발견했다. 또다시 태주는 로빈을 최면상태로 빠지게 만들고 로빈이 소멸될꺼라는 사실을 주입시켜 테리의 인격을 불러냈다.
폭력적인 테리로 깨어난 인격은 강박사를 위협하려는 듯 보였으나, 하나덕에 로빈으로 정신을 차리지만 살고싶다고 말했다. 하나는 살자며 로빈을 안심시키고, 로빈은 강박사를 구해냈다.
태주는 또다시 가스로 공격하고, 두 사람을 탈출하기위해 몸부림쳤다. 겨우 탈출한 로빈과 강박사는 하나와 마주치고, 강박사의 납치사건은 종료됐다.
하나는 로빈을 향해 달려가 로빈을 위로하고, 로빈은 살고 싶은데 로빈으로서 살고 싶다고 하나에게 고백했다.
로빈으로서 살고싶어하는 로빈이 바람을 이룰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하이드 지킬, 나'는 매주 수요일 ~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글로벌이코노믹 장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