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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경매시장에서 'NPL'이 뜬다는데··추천할만한 물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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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경매시장에서 'NPL'이 뜬다는데··추천할만한 물건은

'글로벌이코노믹-지지옥션' NPL추천물건- 경기지역 답과 임야, 충남공장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 최근 경매시장이 대중화되면서 낙찰가율이 높아지고 있다. 일부 수도권 인기지역 20평대 소형 아파트의 경우엔 낙찰가가 거의 감정가의 90% 이상까지 치솟고 있어 차라리 급매로 사는게 낫겠다는 볼멘소리도 들릴 정도다. 이런 상황에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NPL채권이다. 지난해부터 NPL강의가 전국적으로 늘고 있는 것도 이런 세태를 반영하고 있다.

NPL은 금융기관에서 취급한 대출이 3개월 이상 연체돼 발생한 부실채권을 말한다. 크게 '무담보 채권'과 '담보부 채권'으로 나뉘지만, 경매에서는 보통 부동산에 근저당이 설정돼 있는 담보부 채권을 뜻한다. 담보 부동산이 NPL이 되면, 즉 상환이 일정기간 이상 이뤄지지 않으면 금융회사는 담보 부동산을 다소 낮은 가격에 자산관리회사에 매각하며, 자산관리회사는 이를 인수해 직접 수익을 올리거나 개인에게 매각하게 된다. 투자자는 경매를 통한 배당수익, 혹은 경매에 직접 참여해 낙찰 전략을 다양화시킬 수 있다.
앞으로 글로벌이코노믹과 지지옥션은 NPL채권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들을 위한 추천물건을 선정할 계획이다. 금주의 NPL추천 물건은 경기지역 답과 임야, 충남의 공장 등 총 3건이며, 모두 유니온AMC라는 유동화 회사에서 가지고 있다.

▲충남당진시순성면성북리공장/사진=지지옥션제공
▲충남당진시순성면성북리공장/사진=지지옥션제공


충남 당진시 순성면 성북리 공장(사건번호 2014-2483)


충남 당진시 순성면 성북리 18-37 A동, B동, -33, -34, -35 등 공장 및 토지 등이 일괄로 경매에 나왔다. 2007년 7월 준공된 공장으로 토지 2만6785㎡(공장용지 1만242㎡, 임야 1만6543㎡) 건물 1789.89㎡(공장 1230.6㎡, 사무실 318.89㎡) 규모이다. 주변은 중·소규모 공장 및 자연부락, 농경지, 임야 등이 형성돼 있으며, 서해안고속도로, 당진영덕고속도로 면천IC등이 공장에서 가깝다. 당진시청, 당진경찰서, 당진터미널, 대전지방법원 당진시법원, 순성면사무소 등도 인접해 있다. 최초 감정가 33억8090만원이며, 현재 경매 진행중이다. 법원은 서산1계. NPL채권은 유니온AMC(채권자 당진수협)에서 16억9000만원을 가지고 있으며 1순위이다.

▲경기고양시덕양구주교동답(沓)/사진=지지옥션제공
▲경기고양시덕양구주교동답(沓)/사진=지지옥션제공


경기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답(沓)(사건번호 2014-5513)


경기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517-1번지 소재 답(沓)이 경매에 나왔다. 토지 총면적은 7051㎡이며 부정형 평지 형태이다. 인근에 전·답·임야 및 각종 근린시설 등이 혼재돼 있다. 지적도상 맹지이나 인접필지를 통해 너비 3~4m가량 자동차 통행 가능한 도로 접근이 가능하다. 원당중학교 북측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울외곽순환도로 고양IC가 토지에서 인접해 있다. 고양시청, 마상근린공원, 원당재정비초진지구 등이 근처에 있다. 법원임차조사결과 토지 일부에 비닐하우스 6개 동이 임차돼 있으며, 월 임대료 350만원을 받고 있다. 최초감정가 13억9364만원에서 2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매각가는 6억8288만원이다. 법원은 고양지원 경매 11계. NPL채권은 유니온AMC(채권자 고양누리 새마을)에서 10억700만원을 가지고 있으며 1순위이다.
▲경기여주시대신면천남리임야/사진=지지옥션제공
▲경기여주시대신면천남리임야/사진=지지옥션제공


경기 여주시 대신면 천남리 임야


경기 여주시 대신면 천남리 379-2 임야가 NPL매물로 나왔다. 토지 총면적 2만1741㎡이며 부정형 토지이다. 시비마을 동측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은 농가주택, 전·답·임야 등 혼재하는 마을주면 야산지대이다. 남측으로 약 3㎡도로에 접해있으며, 북측으로 국고 37호선 접해있음. 2008년 공장설립 승인에 따른 산지전용하가를 득하고 계단식으로 부지를 조성한 상태이나, 현재는 관련 인허가등은 취소된 상태임. 이와 관련해 유한회사 계림이 부지조성 공사대금에 대한 유치권을 주장하나 경매신청자가 유치권부존재확인소송에서 승소해 유치권은 존재하지 않는다. 최초 감정가 18억450만원에서 2회 유찰된바 있으나 현재는 채권자에 의해 경매 취하된 상태이나 NPL채권 구매를 통한 구매가 가능하다. 유니온AMC(채권자 후포수협)에서 11억9600만원 상당의 채권을 관리중이다.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