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자동차키 대체한다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애플워치’가 자동차키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쿡 CEO는 영국 일간지 ‘더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워치의 배터리가 하루 내내 버틸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제품이 자동차 열쇠와 큼지막한 차량용 리모컨을 대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애플워치는 애플페이를 통해 신용카드로도 이용될 수 있다고 쿡 CEO는 덧붙였다. 다만 애플워치가 어떤 방식으로 사용자를 확인하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애플은 지난해 3월 자동차 안에서 운전을 하면서 아이폰으로 전화를 걸거나 음성사서함을 듣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카플레이’를 내놓은 바 있다.

애플은 오는 9일 샌프란시스코 여바 부에나 센터에서 열리는 특별행사에서 애플워치의 모델별 가격 등 세부사항을 공개한 후 4월에 이를 시판할 것으로 전망된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