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등의 권고에 따라 국민계정의 회계기준을 수정하여 새로 산출한 2014년도의 경제성장률이 7.5%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도는 성장속도가 갈수록 더 빨라지고 있어 이런 추세로 나갈 경우 고속성장세가 꺾인 중국을 크게 앞 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국민계정 조정 작업의 핵심은 국내총생산(GDP)을 산정할 때 그 기준을 기존의 2004회계연도에서 2013회계연도로 바꾼 것이다.
인도는 루피 화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실물경제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대인 3300억 달러로 늘어났다. 원자재 가격학으로 경상수지가 개선된 탓이다. 인도는 원유 소비의 80%를 해외로 부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최근 유가하락으로 큰 도움을 보고 있다.
김대호 대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