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 일본 혼다는 경스포츠카 ‘S660’을 4월에 내놓는다고 14일 밝혔다. 가격은 200만 엔(약 1840만원)선이 될 전망이다.
이날 홋카이도에서 열린 테스트과정에서는 거의 양산단계의 시제품차를 언론에 처음 공개했다. 이토 다카노부사장은 “혼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자동차”라고 강조했다.
S660은 2인승 오픈카로, 차체 중앙에 엔진을 둔 미드십 방식을 채용했다. 미드십 방식은 경주용 차량에 흔히 적용된다. 경차 ‘N-BOX’의 엔진을 스포츠카 사양으로 조정, 경주를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VT(무단 변속)차량과 수동 차량 등 2종류를 선보였다.
이에 앞서 다이하쓰공업도 지난해 6월 경오픈카 ‘코펜’을 발매했다. ‘놀이’요소를 반영한 신형 차량으로 경쟁이 치열한 경차 시장에서 새로운 고객층을 공략하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