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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아디다스, 2014년 12월 결산 순익 3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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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아디다스, 2014년 12월 결산 순익 38% 감소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 독일의 스포츠용품회사인 아디다스는 2014년 12월 결산 순이익이 전 기 대비 38% 감소한 4 억9000만 유로(약 5980억원)였다고 5일 발표했다.

축구관련 용품이 브라질 월드컵대회 개최로 호조를 보였음에도 주력 사업인 골프용품 분야 등이 크게 부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디다스는 2014년에 자사 장비를 사용했던 독일이 월드컵대회에서 우승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순익 규모에서는 선두인 미국 나이키에 훨씬 못미쳤다. 나이키는 2013년 6월부터 11월까지 기간 중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6억 달러(약 1조7664억원)에 이르렀다.

아디다스의 2014년 12월 결산 매출은 2% 증가한 145억 3400만 유로였다. 이 중 축구관련 매출은 당초 목표보다 1억 유로가 많은 21억 유로로, 이전 월드컵대회 때보다 5억 유로가 늘어났다.

하지만 판매관리비 증가에다 골프용품과 러시아 사업 침체 등으로 인해 영업 이익은 25% 줄어들었다.
김경삼 기자 kimksik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