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피는 전날 종가대비 1.48포인트(0.07%)하락한 1996.81의 약보합세로 장을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출발 30분후 강보합세로 전환 2000선 회복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기관의 매도 물량이 계속 출현하면서 이날 코스피는 전날종가대비 0.09포인트(0.00%) 상승한 1998.38에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코스피는 보합세로 마감했지만 글로벌 유동성 증가에 따라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코스피 2000 안착은 무리 없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한 증권 관계자는 “기관의 매도물량도 한계가 있다며, 앞으로 5일 간 총 1조원 정도의 매물이 더 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이 경제성장률 목표치 7% 발표를 통해, 적극적인 경제 부양 의지가 있음을 보여줌에 따라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서비스업과 의약품,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업종이 1% 아래의 상승을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1.58% 큰 폭으로 하락했고 전기전자, 의료정밀, 기계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현대차가 2.45%, SKC&C가 3.22% 크게 상승했다. 이외 NAVER와 삼성에스디에스 등도 1%대 상승했다. 반면 LG디스플레이가 2%대 하락했으며, 삼성전자,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KB금융 등은 1%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날 종가대비 1.08포인트(0.17%) 상승한 631.43에 장을 마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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