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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급등주 차트 산책] <3>HTS 활용법과 기술적 분석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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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급등주 차트 산책] <3>HTS 활용법과 기술적 분석의 한계

당신도 상한가·급등주 주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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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이태준 기자] 3월 30일 코스피 상한가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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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0일 코스닥 상한가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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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 2회에서 예고해 드린 대로 HTS(홈트레이딩시스템) 활용법과 기술적 분석의 한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글에서 언급한 대로 증권시장에 대한 정보의 비대칭성이 과거보다 개선된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기관과 외국인 그리고 개인 투자자 간의 정보 격차를 줄인 주인공이 바로 이 HTS입니다.

초기에는 증권사 객장의 가격 전광판을 볼 수 있는 정도로 기능이 미미하였으나 지금은 인공지능까지 도입하고 있습니다. 증권사끼리 HTS 개발경쟁도 치열, 그 기능은 투자자들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국내외 증시 차트는 물론 시세분석, 다양한 조건검색 등 엄청난 정보를 제공합니다. 기능이 다양하고 복잡해지다보니 증권사에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교육까지 실실합니다.
아무튼 HTS를 잘 모르고는 투자가 불가능하다고 할 만큼 중요한 도구입니다.

HTS가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기능은 종목 검색 기능일 것입니다. 현재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 합쳐서 2000여개 종목이 있습니다. 이 2000개가 넘는 종목을 하나씩 살펴보는 것을 사실 불가능합니다. 시간 낭비기도 하고요.

한 가지 예를 들어 단기선 정배열 종목만 보고 싶다면 정배열 검색식을 만들어 검색하면 순식간에 정배열 종목만 나타납니다. 물론 이것보다 훨씬 정교한 검색식으로 더 정밀한 검색도 가능합니다.

혹시 아직도 주문이나 내는 기능만 사용하신다면 투자를 잠시 멈추고 HTS부터 공부하시기를 권고합니다. 현재 개인투자자들에게 가장 유용한 투자무기는 HTS 입니다. 반드시 철저하게 익혀야 합니다.

HTS를 철저하게 익혀야 기술적 분석을 써 먹을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자칭 고수라는 장사꾼들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기술적 분석은 사실 후행성이라는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엘리어트 파동이론을 만들었다는 엘리어트 마저 그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자살했다는 얘기가 있는걸 보면 기술적 분석 또한 어려운 일임에는 틀림없나봅니다.

결과가 나와 봐야만 알 수 있는 한계를 가지고 있는 기술적 분석이지만 개인투자자들에게는 활용하기에 따라서는 기관과 외국인들을 꺾을 수 있는 유일한 무기이기도 합니다.

3월 30일 상한가 종목 중에도 삼화페인트 등 몇 종목이 120일 이동평균선 밑에서 죽었다 살아나며 급등한 종목이 몇 개 보입니다.

매일 매일 상한가 종목과 10% 이상 상승한 종목 차트를 보면서 공통점을 찾아보기 바랍니다.

다음 4회에서는 기술적 분석의 기초와 실전투자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이태준 기자 tjlee@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