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차기 4인치 제품은 아이폰6c 아닌 아이팟 터치 6세대?

[글로벌이코노믹 안재민 기자]
최근 연이어 애플이 4인치 패널을 공급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아이팟 터치의 새로운 모델이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애플 전문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23일(현지시간) 올해 아이팟이 오랜만에 새로운 라인업으로 선보일 것이라는 내용의 보도를 전했다.
아이팟 터치는 애플의 MP3 스마트플레이어로 지난 2012년 아이폰5와 함께 5세대 모델이 출시됐다. 이후 2년간 신제품 출시가 중단된 상태다.

이 때문에 애플이 AP와 메모리 등을 업그레이드해 올해는 새 버전이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새 아이팟이 출시될 경우 대화면으로 바뀐 아이폰과 달리 MP3플레이어란 기본 틀에 맞게 휴대성을 유지하기 위해 4인치를 고수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스마트폰 보급이 보편화되면서 사실상 MP3플레이어를 대체하고 있지만 아이팟은 여전히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어 출시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다.

한편 앞서 대만 디지타임스 등 외신들은 애플이 4인치 패널을 공급받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4.7인치와 5.5인치에 4인치 아이폰 라인업을 추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4인치 아이폰과 새로운 아이팟 모두 나름 합리적 근거를 가지고 있어 경우에 따라 두가지 모델이 모두 다 나올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안재민 기자 jae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