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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온다"…아웃도어 업계, 기능성 갖춘 ‘레인웨어’ 잇따라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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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온다"…아웃도어 업계, 기능성 갖춘 ‘레인웨어’ 잇따라 선봬

[글로벌이코노믹 이세정 기자] 기상청은 올해 장마가 전년과 비슷한 시기에 시작하지만, 적지 않은 강수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아웃도어 업계는 장마철 갑자기 쏟아지는 빗방울에도 끄떡없는 ‘레인웨어’를 발빠르게 선보이고 있다.

‘레인웨어’란 옷감의 재료 자체가 방수되거나 혹은 방수처리가 되어 있어 우천 시 활동성을 극대화한 옷이다. 빗물이 스며들지 않아 우천 시 옷이 젖을 염려가 전혀 없다. 레인웨어는 크게 코트와 재킷으로 나뉜다.
센터폴 남성용 ‘2L 방수 재킷'(좌), 여성용  ‘3L 방수 재킷’(우)
센터폴 남성용 ‘2L 방수 재킷'(좌), 여성용 ‘3L 방수 재킷’(우)
아웃도어 브랜드 센터폴의 남성용 ‘2L 방수 재킷’은 방수·투습 기능이 우수한 방수 재킷이다. 다양한 환경 변화로부터 신체 보호하고 최적의 방수·투습·방풍 기능을 보장하는 소재 ‘하이플렉스 퍼포먼스'와 방수/투습 5000mm/5000mm의 기능을 가진 소재 ‘ENAFF'를 사용했다. 여성용 ‘3L 방수 자켓’은 뛰어난 방수·투습 기능뿐만 아니라 비비드한 옐로우 색상으로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캐주얼한 디자인은 산행 시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레드페이스 ‘콘트라 엑스 러쉬 레인코트’(좌), ‘콘트라 레이니 우먼 재킷’(우)
레드페이스 ‘콘트라 엑스 러쉬 레인코트’(좌), ‘콘트라 레이니 우먼 재킷’(우)
레드페이스는 2015 신상품으로 ‘콘트라 엑스 러쉬 레인코트’와 ‘콘트라 레이니 우먼 재킷’을 선보였다. 레드페이스 자체개발 소재인 콘트라텍스 엑슽오 프로 소재를 사용해 방수·방풍 기능과 투습성을 갖췄다. 배낭까지 보호할 정도의 넉넉한 품의 ‘콘트라 엑스 러쉬 레인코트’는 소매 탈부착이 가능해 반팔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또 바람막이 역할까지 해 멀티코트로 사용할 수 있다. ‘콘트라 레이니 우먼 재킷’은 여성용 재킷답게 입체적인 패턴으로 색상의 밋밋함을 탈피했다. 탈부착이 가능한 후드와 허리부분에 적용된 스트링으로 여성스러운 코디가 가능하다.

컬럼비아 '그라운드브레이커 재킷'(좌), ‘포트 모즈바이 재킷’(우)
컬럼비아 '그라운드브레이커 재킷'(좌), ‘포트 모즈바이 재킷’(우)
컬럼비아는 여성용 레인코트 2종을 출시했다. ‘그라운드브레이커 재킷’은 엉덩이 부분깢 길게 덮어주는 여성용 레인코트로, 컬럼비아의 옴니테크 2.5레이어 소재를 사용해 방수·투습·발수 기능을 갖췄다. 몸에 달라붙는 것을 최소화했고, 등판에 적용된 ‘벤트’ 시능으로 통풍성을 강화했다. 여성의 허리선을 강조하는 허리 스트링으로 슬림한 실루엣을 살릴 수 있다. ‘포트 모즈바이 재킷’은 얇고 투명한 원단으로 더운 날씨에도 착용이 가능하다. 발수 기능이 우수한 옴니쉴드 기술을 적용해 물방울을 튕겨낸다. 보다 두꺼운 방수 재킷이 부담스러운 이들을 위한 제품으로 방풍 재킷 겸용으로 입을 수 있다.

엠리밋 ‘플로럴 레인코트’(좌), ‘플로럴 판초’(우)
엠리밋 ‘플로럴 레인코트’(좌), ‘플로럴 판초’(우)
엠리밋의 ‘레인코트’는 화사한 플라워 프린트가 돋보인다. 긴 기장의 ‘플로럴 레인코트’와 짧은 스타일의 ‘플로럴 판초’는 재킷 전면에 화사한 색감의 꽃무늬 패턴이 적용됐다. 특히 밀레에델바이스홀딩스가 자체 개발한 드라이 엣지를 적용해 방수·투습 기능을 갖췄다. 드라이엣지는 외부의 습기와 빗방울은 막아주고 수증기 형태의 땀은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성 소재이다. 또 봉제선 사이의 바늘구멍을 밀봉하는 심실링 처리를 해 빗물 새어들 틈을 한 번 더 막아 방수 기능이 뛰어나다.

밀레 성인용 ‘레인 판초’(좌) 키즈용 ‘레이니데이 우비’(우)
밀레 성인용 ‘레인 판초’(좌) 키즈용 ‘레이니데이 우비’(우)
밀레는 성인은 물론 어린이들을 위한 레인재킷을 선보였다. 성인용 ‘레인 판초’는 박시한 실루엣으로 비가 많이 오는 날에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경량우비이다. 방수 기능성 원단에 심실링 처리로 솔기와 바늘구멍을 완벽히 밀봉했다. 빗물이 새어들 틈을 차단한 것. 투습 기능도 우수해 수증기 형태의 땀은 바로 배출해줘 한여름에 착용해도 후덥지근하지 않다. 키즈용 ‘레이니데이 우비’는 방수·방풍 기능이 우수한 초경량 소재를 사용해 비와 바람을 효과적으로 차단해준다. 옷이 비에 젖은 상태로 곧바로 냉방이 되는 실내에 들어갈 경우 체온이 빠르게 떨어지는데, 레이니데이 우비는 빗물이 새지 않아 성인보다 체온 변화에 민감한 어린이들에게 제격이다. 또 활동적인 어린이들의 성향을 고려해 소매통이 넓은 판초 스타일의 디자인을 적용했고, 아이들이 스스로 입고 벗을 수 있는 집업 스타일로 편의성도 고려했다.

아웃도어 관계자는 “장마철을 맞아 기능과 스타일을 살린 레인 아이템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며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레인코트는 투습·방수 기능에 스타일까지 갖춰 데일리 룩으로 활용해도 손색이 없다”고 전했다.
이세정 기자 sjl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