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수퍼 화산송이 클레이 무스 마스크’ 출시와 함께 2분 분량의Full 3D 애니메이션을 선보였다. 유튜브와 CGV극장 광고를 중심으로 방영되고 있는 이 영상은 화산송이 무스 특공대 삼총사가 최첨단 무기, 마이크로 클레이 무스로 악당 피지를 무찌르고, 세상의 모든 모공을 구원한다는 내용의 영상이다. 네티즌들 사이에 ‘호평을 얻으며 공개 일주일 만에 150만 view를 넘어설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이니스프리 김윤혜 마케팅 팀장은 “작년에 스펙터클한 헐리우드 영화 컨셉의 영상에 이어 올해에는 Full 3D 애니메이션을 뷰티 브랜드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제품뿐 아니라 다양하고 신선한 캠페인을 통해 일회성 마케팅이 아닌 소비자들에게 재미와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고 함께 소통해 나아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하이네켄은 뮤직 페스티벌이라는 남다른 마케팅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5 하이네켄 프레젠트 스타디움’을 성황리에 마쳤다. 세계 No.1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하이네켄과 한국 공연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브이유이엔티가 손잡고 지난 2014년에 첫 선을 보인 하이네켄 스타디움은 환상적인 퍼포먼스와 최고의 아티스트가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는 볼거리, 들을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EDM 페스티벌이다.
더욱이 올해는 ‘스페이스 서커스(’라는 강렬하고 이색적인 테마 아래 더욱 화려해진 무대와 업그레이드 된 사운드, 쉴새 없이 펼쳐지는 퍼포먼스, 하이라이트 순간을 장식하는 불꽃놀이 등을 선보이며 참가한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처럼 하이네켄에서 선보이는 최고의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화려한 퍼포먼스들이 하룻밤 사이에 펼쳐지는 초현실적인 무대는 지난 한 해 동안 진행했던 뮤직 페스티벌 중 ‘가장 특색 있는 페스티벌’이라는 호평을 관객들로부터 이끌어 내며 해마다 소비자들에게 기대되는 브랜드의 뮤직 페스티벌로 자리잡았다. 맥주 뿐 아니라 음악 애호가들까지 사랑하는 브랜드 축제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 중에서는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에 스케일이 다른 PPL을 진행하고 있는 르까프의 활동이 눈길을 끈다. 르까프는 전속 모델 이서진이 출연하는 tvN 인기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정선편 시즌 2’와 연계한 풋티지 광고를 공격적으로 진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처럼 브랜드의 광고는 점차 진화해 가고 있어, 15초 광고 속에 모든 정보를 담는 시대는 지났다. 더 많은 스토리와 더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소비자와의 새로운 소통을 시도하고 있고, 소비자들 역시 이러한 브랜드의 움직임을 즐거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들의 신선한 소통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세정 기자 sjl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