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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SNS사용자 중 85% 네이버 '라인' 이용…스마트폰 보유율 60%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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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SNS사용자 중 85% 네이버 '라인' 이용…스마트폰 보유율 60% 초과

일본 SNS사용자 중 85%가 네이버 '라인'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SNS사용자 중 85%가 네이버 '라인'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일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자 중 85%가 네이버 '라인'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본의 스마트폰 보유율이 60%를 넘어섰으며 저가 SIM카드 이용자는 지난해의 2배 이상 늘어났다고 일본 통계조사 전문업체 MMD연구소가 최근 발표했다. 지난 9월 출시된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가 스마트폰 보유율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MMD연구소에 따르면 '라인'은 메일을 대신해 필수 커뮤니케이션 툴로 자리 잡았고 이용자는 전체의 85%에 달했다. 지난 5월부터 본격적인 광고에 나선 '인스타그램'도 젊은 층으로부터 지지를 얻으며 이용자 수가 크게 늘고 있다.

이번 조사는 MMD연구소와 모바일 게임 업체인 코로프라사가 제공하는 '스마트 앤서'와 공동으로 실시됐다. 이 조사에서 2015년 일본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3시간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메일은 하루 평균 3.8회, 휴대폰 문자서비스(SMS)는 3.5회, 라인은 11.5회로 나타났으며 절반 가량은 통화시간이 1분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저가 SIM카드에 대한 의식 조사에서는 저가 SIM카드 이용률이 5.6%에 그쳤다. "알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80%에 달했으나 절반 이상이 "알고 있지만 이용할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스마트폰 단말기는 iOS로는 '아이폰6' 유저가 가장 많았고 안드로이드에서는 '엑스페리아' 시리즈가 가장 인기였다. 젊은 층일수록 단말기의 각종 기능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이용에 대해서는 평균 22.3개의 앱을 설치했으며 약 70%의 스마트폰에 SNS 등 커뮤니케이션용 앱을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10~30대가 가장 자주 이용하는 앱 상위 5위는 'SNS' '게임' '동영상' '음악' 'EC/옥션' 순으로 나타났으며, 40~50대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앱은 'SNS' '게임' '날씨' 'EC/옥션' '동영상' 순이었다.
또 네이버 '라인' 이용은 세대를 불문하고 전체의 8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 이용도 10대가 80%, 20대가 70%에 육박했다.

10대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이용이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10대 여성은 인스타그램 이용자가 페이스북보다 더 많았다. 20~40대는 트위터가 페이스북을 웃돌았으나 50대는 페이스북이 트위터보다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