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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찬 올림픽 2관왕, 여자배구 8강 진출 북한 림정심 금메달(경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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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찬 올림픽 2관왕, 여자배구 8강 진출 북한 림정심 금메달(경기종합)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대표팀 구본찬이 시상대에 올라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대표팀 구본찬이 시상대에 올라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구본찬(23·현대제철)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걸어 한국 양궁은 올림픽 사상 첫 전 종목을 석권해 역사를 새로썼다.

사격의 김종현(31·창원시청)도 한국 소총 사상 처음으로 2연속 올림픽 메달을 거머쥐는 금자탑을 쌓았다. 세계랭킹 9위인 여자배구대표팀은 세계랭킹 2위 브라질에 3-0 완패했지만 아르헨티나를 제치고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13일 오후 1시 현재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로 메달순위 5위를 기록중이다.

구본찬은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장 샤를 발라동(프랑스)을 7-3(30-28 28-26 29-29 28-29 27-26)으로 제압했다.

6일 단체전에서 김우진(청주시청),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과 함께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합작했던 구본찬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전날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우승한 장혜진(LH)에 이어 한국 선수단 '2호 2관왕'이 됐고, 한국 남자양궁 사상 최초의 올림픽 2관왕이다.

한국 양궁이 올림픽에서 남여 단체전과 개인전을 모두 휩쓸어 금메달 4개를 석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종현은 12일 데오도르 올림픽 슈팅 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격 남자 50m 소총 복사 결선에서 208.2점을 쏴 2위를 차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2런던올림픽에서 50m 소총 3자세 은메달을 땄던 김종현은 한국 소총 사상 처음으로 2연속 올림픽 메달을 따낸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한국 유도는 이날도 메달 사냥에 실패, '노골드'로 이번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유도 대표팀 '맏형' 김성민(29·양주시청)은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100㎏ 이상급 16강전에서 네덜란드의 로이 메이어(세계랭킹 3위)에게 누르기 한판패를 당했다.

여자 78㎏ 이상급에 나선 김민정(28·렛츠런파크)도 8강에서 무너져 메달을 따지 못했다.

남자 골프의 안병훈은 올림픽 골프 코스(파71·7128야드)에서 벌어진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엮어 1오버타 72타를 쳤다.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를 적어낸 안병훈은 선두 마커스 프레이저(호주)에게 8타 뒤진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함께 출전한 왕정훈은 이날 버디 6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5개로 1오버파 72타를 쳤다.

전날 1언더파 공동 17위로 출발한 왕정훈은 중간합계 이븐파로 선두 프레이저에게 10타 뒤진 공동 30위로 내려 앉았다.

세계랭킹 9위인 여자배구대표팀은 세계랭킹 2위 브라질에 3-0 완패를 당하고도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나지뉴에서 열린 여자배구 A조 조별예선 브라질과의 4차전에서 세트스코어 0-3(17-25 13-25 25-27)으로 졌다.

한국은 김연경(9점)과 김희진(8점)이 분전했지만 나탈리아 페레이라(16점)와 실라 카스트로(12점)를 막지 못해 역부족을 실감했다.

한국은 2승2패로 조 3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14일 밤 11시35분 열리는 카메룬과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8강행을 확정했다.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퓨처 아레나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4차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17-21로 패배했다.

제2의 '우생순' 신화를 쓰겠다던 한국은 1무3패를 기록해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8강행이 ㅗ에 오르지 못한다.좌절됐다.

남녀 탁구는 모두 단체전 1회전을 통과했다.

여자 탁구대표팀은 리오센트루 파빌리온 3에서 열린 단체전 1회전에서 3시간이 넘는 혈투를 벌인 끝에 루마니아를 게임 스코어 3-2로 이겼다.

남자 탁구 대표팀은 단체전 1회전에서 브라질을 게임 스코어 3-0으로 물리쳤다.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이용대(28·삼성전기)-유연성(30·수원시청) 조눈 리우센트루 파빌리온 4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남자복식 조별예선 A조 2차전에서 세계랭킹 20위 리성무-짜이자신(대만) 조를 2-1(18-21 21-13 21-18)로 힘겹게 꺾었다.

2연승을 달린 이용대-유연성 조는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8강행을 확정했다.

반면 남자복식 세계랭킹 3위인 김기정(26)-김사랑(27·이상 삼성전기) 조는 13일 벌어진 C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세계랭킹 22위 마커스 엘리스-크리스 랜그리지(영국) 조에 1-2(21-17 23-25 18-21)로 져 8강행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혼합복식의 고성현-김하나 조는 D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세계랭킹 17위 야코 아렌즈-셀레나 픽(네덜란드) 조에 2-0(21-10 21-10)으로 완승을 거뒀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9위 장예나-이소희 조는 D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독일의 요한나 골리츠스키-카를라 넬테(세계랭킹 25위) 조를 2-1(21-18 18-21 21-17)로 물리치고 8강행을 확정했다.

세계랭킹 5위 정경은(26·KGC인삼공사)-신승찬(22·삼성전기) 조도 여자복식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세계랭킹 7위인 뤄잉-뤄위(중국) 조를 2-0(21-10 21-14)으로 가볍게 이겼다. 2연승을 달린 정경은-신승찬 조는 B조 1위를 달렸지만, 8강 진출 여부는 남은 경기에서 결정된다.

여자단식의 성지현(25·MG새마을금고)과 배연주(26·KGC인삼공사)도 조별예선 첫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한편 북한 여자 역도의 림정심(23)은 이번 리우올림픽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림정심은 리우센트루 파빌리온 2에서 열린 역도 여자 75㎏급에서 인상 121㎏, 용상 153㎏, 합계 274㎏로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북한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다. 북한은 앞서 4개의 메달을 땄지만, 금메달 없이 은메달과 동메달 2개씩 얻는데 그쳤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69㎏급 금메달을 목에 건 림정심은 한 체급을 올려 나온 이번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역도남자 85㎏급에 나선 대표팀 유동주(23·진안군청)는 인상 150㎏, 용상 190㎏, 합계 340㎏을 기록, 14위에 머물렀다.

국내 멀리뛰기의 간판스타인 김덕현(31·광주광역시청)은 마라카낭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육상 예선에서 7m82를 뛰었다. 전체 14위에 머물러 결승행 티켓을 따는데 실패했다.

한국 경보의 '간판' 김현섭(31·삼성전자)은 폰타우 비치 코스에서 열린 육상 경보 남자 20㎞에서 1시간21분44초로 결승선을 통과해 17위에 올랐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