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방송되는 KBS2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 126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연희씨 합방하는 게 어때요?"라고 민승재가 말하자 천일란은 "합방이라뇨?"라며 당황한다. 이에 민승재는 "방을 합치는 게 좋겠다구요"라고 대답한다. 천일란의 진짜 애인(남편)인 이수창(정희태 분)은 그 소리에 깜짝 놀란다.
천일란은 갑자기 합방을 제안한 민승재를 수상하게 여긴다. "갑자기 왜 합방을 하자고 그러지. 어머님 살아 있을 때도 별일 없었는데"라며 의혹을 품은 천일란은 몰래 민승재의 방을 뒤지기 시작한다.
민승재는 또 자기와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걸어가는 민혜주(정이연 분)에게 내 딸이 맞냐고 묻는다. 민승재가 갑자기 팔짱을 풀고 "혜주야"라고 부르자 혜주는 "아버지"라며 의아한 표정을 짓는다. 이에 민승재는 "너 딸 맞니?"라고 추궁한다. 그러자 혜주는 "저예요. 혜주. 아버지 딸"이라고 끝까지 우긴다.
천일란은 진짜 서연희(임채원 분)가 친딸인 정꽃님(나해령 분)과 재회하면서 자신의 비밀에 접근했다는 것을 알게 되자 다급히 박민규(김명수ᅟ 분)를 설득해 미성제과를 매각한 후 도주할 계획을 세운다.
민혜주는 꽃님이가 아버지 생신이라며 서연희가 싸 준 음식을 민승재에게 갖고 오자 불안과 질투를 느낀다.
천일란이 "민승재를?"이라고 하자 이수창은 "오늘밤 당장"이라고 대답해 두 사람은 민승재를 대상으로 또 다른 악행을 저지를 것을 암시한다.
한편, KBS2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연출 어수선, 극본 문영훈) 126회는 2일 오전9시에 방송된다.
후속작으로 윤아정, 이민우, 노영학이 출연하는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가 오는 7일 첫 방송을 탄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