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방송되는 KBS2 TV 소설 '내 마음의 꽃비' 최종회인 128회에서는 민승재(박형준 분)가 극적으로 서연희(임채원 분) 정꽃님(나해령 분)과 가족 상봉을 한 가운데 가짜 서연희인 천일란의 정체가 폭로되고 이수창(정희태 분)은 자신이 모든 죄를 전부 뒤집어 쓴 채 지명수배되는 장면이 그려진다.
천일란은 딸 혜주(정이연 분)와 함께 외국으로 도주하려다 그가 편지만 남긴 채 사라지자 미친 듯이 딸을 찾아 나선다.
일란은 혜주의 행방을 물어보러 미성제과로 박선호(지은성 분)를 찾아간 후 자신이 빈털털이가 됐음을 확인한다.
민덕수(민복기 분)는 박선호를 찾아온 천일란에게 "이제 여기는 당신 게 아무 것도 없습니다"라고 말한다. 놀라는 천일란에게 민덕수는 "당신들이 미성을 우리 승재한데 넘겼습니다"라고 통보한다. 덕수는 "휴지 조각이랑 미성을 맞바꿨다 이 말입니다"라고 덧붙여 천일란이 빈손이 됐음을 알린다.
이수창은 살인 및 살인미수로 지명수배를 당한다. 지명수배령이 내린 이수창은 갈 곳이 없자 아들 이강욱(이창욱 분)을 찾아간다.
박민규는 이수창의 지명수배 전단지를 보고 "살인미수?"라고 깜짝 놀란다.
천일란은 화신백화점 앞에서 자동차를 타고 정꽃님을 기다려 또 다른 범행을 예고한다.
꽃님이가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며 화신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본 천일란은 질투심에 불탄다.
천일란은 꽃님을 보고 운전석에서 눈물을 흘리며 "우리 혜주는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도 모르는데. 넌 그렇게 웃고 있니?"라며 운전대를 움켜쥐고 있어 또다시 악행을 저지를 것으로 보인다.
천일란은 꽃님이를 해칠 것인가, 아니면 우연한 사고로 자신의 마지막을 장식할 것인가.
KBS2 TV 소설 '내 마음의 꽃비'(연출 어수선, 극본 문영훈) 최종회인 128회는 6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후속작으로는 수 많은 역경을 극복하고 최고의 여배우로 거듭나는 산골 처녀의 이야기를 그린 윤아정, 이민우, 노영학 주연 TV 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연출 김신일, 극본 김지완·이진석)가 7일 오전9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