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5일 저녁 태풍 특보에서 추석 다음날인 16일부터는 남부지방부터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새벽에 제주도와 전남해안에서 비가 시작되겠다고 예보했다.
제14호 슈퍼태풍 므란티는 중국으로 방향을 바꿨으나 중국 쪽 수증기기 한반도로 넘어오고 있다. 제 16호 태풍 말라카스는 내일 밤 한반도를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어 17일은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태풍 전면 수렴대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고 전망했다.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흐리고 비가 오겠고, 늦은 오후부터 그 밖의 중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
또 제14호 태풍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에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고 있다.
제16호 태풍 “말라카스(MALAKAS)” 전면 수렴대의 영향이 더해지면서 17~19일에는 제주도와 남부지방, 18~19일에는 동해안에 많은 비가 오겠다.
제 16호 태풍 말라카스(MALAKAS): 기상청 2016년 09월 15일 16시 00분 발표
반경(km) 위도(N) 경도(E) 초속(m/s) 시속(km/h)
15일 15시 현재 17.7 127.8 955 40 144 270 [남남서 약 220] 강 소형 서북서 19
16일 15시 예상 20.9 124.0 940 47 169 300 [남서 약 250] 매우 강 중형 북서 22 140
17일 15시 예상 25.5 122.4 940 47 169 300 [서남서 약 250] 매우 강 중형 북북서 22 230
18일 15시 예상 28.5 123.6 960 39 140 270 [서북서 약 220] 강 소형 북북동 15 320
19일 15시 예상 30.6 127.7 980 29 104 230 [북서 약 180] 중 소형 동북동 19 460
20일 15시 예상 33.2 134.3 992 23 83 170 [북북서 약 120] 약 소형 동북동 28 550
김희정 기자 yoonsk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