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만나야 할 사람은 어떻게든 다 만난다"는 홍라온(김유정)의 말처럼 갑작스런 이별 끝에 라온과 극적으로 다시 만난 이영(박보검) 왕세자.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14회에서 이영 왕세자는 세도가 김씨의 위협을 혼자 맞서 나가며 국혼 상대로 정해진 조하연(채수빈)에게 곁을 절대 내주지 않고 라온만을 그리워하는 순정남의 모습을 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게다가 이영은 라온의 갑작스런 부재로 인해 슬픔에 겨운 나머지 혼자 있는 시간에 눈물까지 왈칵 쏟아 더욱 애잔한 마음을 불러 일으켰다.
14회 엔딩에서 이영은 극적으로 다시 만난 홍라온에게 "내가 너를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투박한 말을 던진 것과는 달리 라온을 덥석 끌어안아 그녀를 향한 깊은 속내를 보였다.
"만약 세자가 궐 밖에서 역적의 딸과 내통을 하면, 어찌 되겠는가?"라는 김헌(천호진)의 계략인지도 모른 채 어찌할 수 없는 이끌림으로 다시 만난 이영과 홍라온.
애틋한 재회와 동시에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을 맞은 이영 왕세자와 홍라온은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돌파해 나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영과 홍라온의 행복했던 시절을 화보로 담았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