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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눈 데이트는 광화문에서"…촛불집회 SNS 독려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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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눈 데이트는 광화문에서"…촛불집회 SNS 독려 잇따라

촛불집회가 있던 광화문광장 모습. 사진/뉴시스
촛불집회가 있던 광화문광장 모습.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공인호 기자] 26일 오후 전국 200만 시민이 참여하는 촛불집회가 예정된 가운데 쌀쌀한 날씨에 첫 눈까지 예고돼 실제 집회 규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밤 늦게까지 5mm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중부지방과 경상북도는 오후부터 밤사이에 눈·비가 소강상태를 보일 것이라는 예보다.
특히 촛불집회가 예정된 서울 광화문에는 2~3도의 쌀쌀한 날씨와 함께 비와 눈이 섞인 진눈깨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때문에 지난 촛불집회 때처럼 어린 자녀들과 함께 집회를 찾는 발길은 다소 줄어들 가능성도 엿보이다.

다만 이시간 SNS를 통해 "비가 와도 촛불을 끄지는 못할 것", "첫눈 내리는 날, 광화문 촛불은 더 멋지겠다", "첫눈 오는날 만나기로 한 연인은 광화문으로" 등과 같은 집회 참여를 독려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공인호 기자 ihkong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