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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 눈 건강, 백내장 자가진단법·눈 회춘 건강법 '톡톡 마사지'…눈 건강에 좋은 햄프씨드밥·굴김칫국·햄프씨드달걀찜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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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 눈 건강, 백내장 자가진단법·눈 회춘 건강법 '톡톡 마사지'…눈 건강에 좋은 햄프씨드밥·굴김칫국·햄프씨드달걀찜 레시피

12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 건강백서에는 눈 건강 특집으로 실명을 부르는 눈질환! '백내장 자가진단법'이 소개됐다./사진=SBS 방송 캡처 이미지 확대보기
12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 건강백서에는 눈 건강 특집으로 실명을 부르는 눈질환! '백내장 자가진단법'이 소개됐다./사진=SBS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햄프씨드와 달걀이 눈 건강에도 좋은 식품으로 밝혀졌다.

12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 건강백서에는 '눈 건강' 특집으로 실명을 부르는 백내장 '자가 진단법', 눈 회춘 건강법 '톡톡 맛사지'와 눈 건강에 좋은 특급밥상으로 햄프씨드밥, 국김칫국, 햄프씨드달걀찜이 소개됐다.
박영순 안과 전문의는 백내장은 우리나라 단일질환 의료비 지출 1위로 꼽히는 질환으로 실명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백내장 자가진단법'과 '백내장을 빨리 오게 하는 습관' 등을 소개했다.

백내장 자가 진단법은 첫째, 한쪽 손을 주먹 쥔 채 검지만 편다. 둘째, 한쪽 눈을 가리고 검지를 본다. 셋째, 이때 손가락이 뿌옇게 보이거나 겹쳐 보이면 백내장 위험군에 속한다. 거리와 상관없이 손가락에 겹쳐 보이면 백내장 위험군에 속한다.

백내장이 빨리 오는 습관으로는 첫째, 짜게 먹는 습관이다. 짜게 먹으면 우리 눈 속의 수정체 전해질이 불균형해지며, 그로 인해 안구가 혼탁해지고 백내장 발병률이 놓아진다는 것.

둘째, 이동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습관이다. 전자기기에 집중하면 눈 깜빡임이 감소되고 그로 인해 눈이 건조해지며 눈 주변의 근육이 경직돼 안구의 노화가 촉진된다.

셋째, 안구가 건조해지면 인공눈물을 자주 넣게 되는데, 이때 잘못된 인공눈물을 사용하면 각막 손상을 유발한다. 인공눈물에 함유된 방부제 등이 특히 눈 건강에 해롭다. 박영순 안과 전문의는 20년간 안약을 꾸준히 사용해온 50대 여성환자가 시신경이 손상돼 실명에 이른 사례를 예로 들었다.

박영순 전문의는 백내장 수술은 나이에 상관없이 평생 1회만 하면 되고 재발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혼탁이 있는 수정체를 제거한 후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것으로 시력 회복 및 시력 향상 효과가 있다. 다만 백내장 수술 후에 생겨서 '후발성 백내장'이라고 부르는 병이 있는데, 그것은 백내장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후발성 백내장은 수술 후 수정체가 아닌 수정체낭에 생기는 혼탁 현상으로 레이저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적어도 첫째 4초에 한 번을 깜빡일 것, 둘째 30분에 한 번은 5~10분 동안 눈을 감고 쉬거나 먼 곳을 응시할 것, 셋째 책 등을 볼 때 자신의 눈높이보다 낮은 각도로 내려 볼 것, 이때 책은 최소 33cm, 모니터는 최소 66cm정도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 넷째 겨울철에는 가습기를 이용해 실내 습도를 40~50%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다섯째 잠들기 전에 따뜻하게 적신 물수건으로 5분간찜질을 한다.

눈 회춘 건강법 '톡톡 마사지' 방법/사진=SBS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눈 회춘 건강법 '톡톡 마사지' 방법/사진=SBS 방송 캡처
이날 방송에는 당뇨망막병증을 극복한 리영종씨가 출연, 눈 회춘 건강법 '톡톡 마사지'를 소개했다. 톡톡 마사지 방법은 첫째 눈썹 위를 톡톡 1분간 가볍게 두드린다. 둘째 눈 밑을 1분간 톡톡 두드린다. 셋째 관자놀이부터 정수리까지 반원을 그리듯 1분간 톡톡 마사지한다. 넷째 양손을 비벼 눈 위에 살포시 덮어서 마무리한다.

한편, 신동진 한의사는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특급밥상으로 햄프씨드밥과 굴김칫국, 햄프씨드달걀찜을 소개했다.

햄프씨드는 대마의 씨앗을 말한다. 환각성분은 대마의 껍질 부분에 존재하며 햄프씨드는 대마씨앗의 껍질부분을 벗긴 알맹이를 말한다.

신동진 한의사는 햄프씨드는 고단백 저탄수화물 곡물로 특히 불포화지방산이 매우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햄프씨드에는 불포화지방산 3·6·9가 WHO가 추천하는 불포화지방산 황금비율인 1:3:1의 비율로 들어 있는 식품이라고 덧붙였다.

12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눈 건강에 좋은 특급 밥상으로 햄프씨드밥, 굴김칫국, 햄프씨드달걀찜 레시피가 소개됐다./사진=SBS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2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눈 건강에 좋은 특급 밥상으로 햄프씨드밥, 굴김칫국, 햄프씨드달걀찜 레시피가 소개됐다./사진=SBS 방송 캡처
건강을 지키는 특급 밥상 햄프씨드밥 만들기는 다음과 같다. 쌀과 햄프씨드를 9:1 비율로 섞어 밥을 짓는다. 이때 물의 양은 일반 밥과 동일한 양이다.

눈 건강에 좋은 두 번째 밥상은 굴김칫국 만들기로 먼저 재료는 잘게 썬 김치, 굴, 콩나물, 멸치육수, 소금이다. 굴김칫국 만드는 방법은 첫째, 멸치 육수에 김치, 콩나물, 굴 순서로 넣고 끓인다. 둘째, 다 끓으면 후추를 넣고 소금 간을 한 후 대파로 마무리한다.

바다의 우유로 불리는 굴은 성인병을 예방하고 정력 강화와 피부 개선에 좋다. 신동진 한의사는 특히 남성의 정자 형성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굴에 함유된 아연 성분은 오래된 세포를 새로운 세포로 교체해주는 등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어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눈 건강이 좋은 세 번째 밥상은 햄프씨드달걀찜이다. 재료는 달걀, 잘게 썬 대파, 햄프씨드와 물이다. 햄프씨드달걀찜 만드는 방법은 첫째, 달걀과 물을 1:1 비율로 섞은 후 햄프씨드와 대파, 소금 약간을 넣는다. 둘째, 냄비에 물을 붓고 달걀찜 그릇을 넣고 뚜껑을 덮은 후 20분 동안 중탕한다.

박영순 안과 전문의는 "달걀에는 루테인 성분이 풍부하다"며 "루테인은 우리 눈의 망막 중심에 있는 황반의 구성성분"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달걀을 매일 먹어주면 눈 건강에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BS '좋은 아침'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