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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갑부' 제주도 돌담 쌓는 일로 하루 매출 500만원+연 매출 10억 원, 김범영 씨의 성공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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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갑부' 제주도 돌담 쌓는 일로 하루 매출 500만원+연 매출 10억 원, 김범영 씨의 성공철학?

'서민갑부' 제주도 돌담 쌓는 일로 하루 매출 500만원+연 매출 10억 원, 김범영 씨의 성공철학? /사진=채널A 서민갑부 118회 방송캡처 (서민갑부 돌담갑부 김범영 편)이미지 확대보기
'서민갑부' 제주도 돌담 쌓는 일로 하루 매출 500만원+연 매출 10억 원, 김범영 씨의 성공철학? /사진=채널A 서민갑부 118회 방송캡처 (서민갑부 돌담갑부 김범영 편)
지난 3월 23일(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 채널A ‘서민갑부’ 118회는 ‘돌은 돈으로 바꾼 사나이, 제도 돌 갑부 범영 씨’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제주도에서 돌담 쌓는 일로 일일 매출 500만 원, 연 매출 10억 원을 기록하고 있는 돌 갑부 김범영(63) 씨의 인생 성공 스토리를 공개했다.
인심 넘치는 서비스와 제주도라는 지역 특성을 담아 일한 결과 김범영 씨의 사업체는 경쟁 업체 150여 개를 제치고 업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김범영 씨가 제주 돌담 쌓는 일에 입문하고 10년의 세월 동안 세운 돌담만 3,000개가 넘는다.

이는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돈보다 약속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그의 사업 철학 때문이라고 한다.

혼자 집을 지을 정도로 손재주가 좋았던 그는 방송을 통해 깐깐하고 꼼꼼하게 일 처리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하지만 돌담 쌓은 일은 소위 ‘극한직업’이라 불릴 만큼 현장이 무척 위험하다고 한다.

200kg 정도까지 나가는 무거운 돌을 옮기는 일도 허다하고, 무엇보다 꼼꼼하고 정확하게 쌓아야 하는 기술도 필요로 한다.
돌담 쌓기 기술자들의 하루 일당은 25만 원이지만 그 만큼 고되고 위험한 일이었던 것이다.

사실 김범영 씨는 이와 같은 돌담 쌓는 천직을 조금 늦었다고 생각할 수 있는 나이 49세에 시작했다.

젊은 시절 하는 사업마다 망하며 마이너스의 손으로 불렸던 그가 마침내 진정한 제 자리를 찾게 된 것이다.

그리고 10년 만에 그는 20억 원의 자산가로 거듭날 수 있었다.

‘서민갑부’에서 김범영 씨는 자신이 겪었던 인생역전의 희망 메시지와 노력, 땀, 눈물 섞인 이야기로 감동을 전했다.

김범영 씨는 “제주도는 육지에서 마지막으로 선택한 땅이었고 이곳에서 선택한 직업이 돌담 쌓는 거잖아요. (성공은) 자기가 하고 싶어서 했느냐 아니면 그냥 돈을 벌기 위해서 억지로 했느냐의 차이인 것 같아요. 사업을 즐겁게 하라는 거죠. 그러면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차윤호 기자 gen1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