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큐어'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감독으로 유명한 고어 버빈스키의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 공포 영화다.
극중 여주인공 데인 드한이 '강제 특별치료'를 받는 모습은 지난 2010년 개봉작인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셔터 아일랜드' 속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연상시킨다는 평을 받고 있다.
중의적이고 복잡한 영화로 평이 호불호로 극명하게 나뉘고 있다. 요양원의 미스테리한 분위기와 고어 버빈스키 감독 특유의 고혹적인 영상미는 호평을 받는 반면 146분에 달하는 긴 런닝타임과 영화 내 미스터리와 메시지가 따로 논다는 혹평을 얻었다.
그로 인해 공포영화 특유의 섬뜩함과 지루하다는 평을 동시에 받고 있다.
영화를 본 네티즌들은 미스터리 스릴러. 나쁘게 말하면 뭔소리하는지 모르겠고 지루한데 돈은 많이 쓴 거 같은 영화, 1점도 아깝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