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사파는 1980~90년대 북한의 통치이념인 주체사상을 추종하던 무리를 일컫던 말이다.
당시 대학가에서 민족주의와 뒤섞여 일부운동권에 퍼졌고 이들을 주사파라 불렀다. 하지만 이들은 1990년대 중반에 들어서며 서서히 세를 잃었다. 북한에 대한 실상이 알려지고 민주화 이후 학생 운동이 퇴조했기 때문이다.
현 시점에서 주사파라는 단어는 주체사상을 주장하는 자라기보다는 종북 성향인 자를 칭하는 말로도 쓰인다.
또한 "정치는 당파나 집단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한다"며 "비록 이 나라가 주사파 운동권들의 세상이 되었어도 국민들은 깨어 있어야 한다. 우울한 6.25 기념일이다"라고 밝혔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