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밤 11시 20분 방송된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에서는 이훈이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 개인 회생을 신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이훈이 차안에서 말한 본인의 채무는 총 31억 8734만원이었다.
이훈은 "한 일년은 완전 폐인처럼 살았다"며 "집 밖에도 안나가고 눈 뜨면 냉장고에 있는 소주를 그냥있는 반찬 콩나물과 먹거나 그랬다"고 말했다.
빚을 어떻게 갚을 거냐는 질문에는 "방송일이 없더라도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지"라고 말했다.
한편 이훈은 양평동 우림이비즈센터에 자주 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빌딩 직장인들에 따르면 그는 모자를 쓰고 달라붙은 청바지 패션에 여전히 근육질 몸이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