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동시간 대비 판매증가폭이 가장 컸던 제품은 속옷으로, 3배 이상(226%) 판매량이 늘었다. 2위는 음반(207%), 3위는 여행상품(110%), 4위는 식품(104%), 그리고 5위는 도서(73%) 순으로 나타났다. 세부품목별로는 남녀 차이가 있었다.
올해와 작년의 열대야 심야시간대 판매량을 비교 분석한 결과, 야식 e쿠폰 판매량이 작년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아이스크림/간식 e쿠폰은 7.7배 이상(671%), 치킨/피자/족발 e쿠폰은 5.4배(439%) 증가했다.
올해는 밤에 비가 퍼붓는 아열대성 장마가 겹쳐, 작년 대비 장화/우비/우산 판매도 5배(400%) 신장했다. 뿐만 아니라 냉수매트(400%), 핸디용선풍기(364%) 등 상대적으로 부담 없는 가격으로 더위를 해소할 수 있는 절전형 계절상품 판매도 4~5배 가량 더 팔리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