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영상은 임지현씨와 친북 재미동포 노길남씨의 대담형식으로 진행됐다.
북한에 돌아간 배경에 대해 임지현 씨는 “일자리 없어 돈도 못 벌고 고향이 그리워 술 마시며 괴로워했다”며 돌아간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헤엄쳐 압록강을 건너 북한으로 들어갔다”며 “집으로 바로 돌아간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몸이 아파 병 치료를 하고 집에 돌아갔다”며 “북한에 돌아온 뒤 고문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임지현씨는 탈북자들이 한국사회에 정착한 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다며 “젊은 (탈북) 여성들이 음지생활(유흥주점)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이어 임지현씨는 “나도 그랬다. 솔직히 성인방송에 출연해 짧은 옷 입고 장난삼아 춤 만췄다”고 말했다.
영상 말미 그는 “한국에는 북한에 돌아간 뒤 처벌받을 것을 두려워하는 (탈북한) 사람들이 있다”며 “자기 땅에 돌아가는 것이 뭐가 두려울 게 있냐”며 한국에 거주하는 탈북자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