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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김승현 소속사 계약X민우혁 할머니 통장에 시청자들 웃다 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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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김승현 소속사 계약X민우혁 할머니 통장에 시청자들 웃다 울다

'살림남2' 미혼부 김승현과 미남 손자 민우혁 때문에 시청자들이 울고 웃었다. /출처=KBS이미지 확대보기
'살림남2' 미혼부 김승현과 미남 손자 민우혁 때문에 시청자들이 울고 웃었다. /출처=KBS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살림남2' 미혼부 김승현과 미남 손자 민우혁 때문에 시청자들이 울고 웃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는 미혼부 김승현이 소속사와 계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승현은 소속사 계약 소식을 가족들에게 알리며 기뻐했다. 가수 이현도의 회사와 계약한 김승현은 “10월엔 영화 촬영에 들어간다. 해외에 출품하는 영화”라며 웃어보였다.

소식을 들은 김승현의 어머니는 기뻐하며 “너무 좋았다. 예전에 같이 하던 사람들은 다 떴는데 왜 우리 승현이는 안되나 하고 부러웠다”고 마음에 감췄던 말을 전했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가족들과 함께 장을 보러 간 마트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김승현의 소속사 계약 소식을 알려 김승현을 낯 뜨겁게 했다.

김승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조금 낯뜨겁긴 했는데 부모님이 동네 분들에게 자랑하시는 걸 보니 기분이 좋았다”며 쑥스러운 듯 웃었다.

시청자들은 김승현의 모습을 보며 그의 재기를 향한 첫 걸음을 진심으로 함께 기뻐했다. 방송 직후 한 누리꾼은 “김승현이 소속사 계약 소식을 전할 때 나도 모르게 박수를 쳤다”며 그를 응원했다.

뮤지컬 배우 민우혁은 할머니와의 데이트로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민우혁이 눈물을 보일 때 시청자들은 뭉클함을 느꼈다.

민우혁은 할머니와의 데이트에서 할머니께 휴대폰과 새 보청기를 사드리기로 마음 먹었다.

함께 병원을 찾은 민우혁은 은근슬쩍 할머니에게 새 보청기를 사드리려고 했다. 이에 할머니는 “뭐 그거 잘 들어서 뭐하게”하며 역정을 냈다. 손자에게 부담이 될까 완강하게 말한 것이었다.

민우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렇게까지 화를 내실 줄은 몰랐다”며 “제 마음인데 몰라주셔서 너무 서운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화나 있던 할머니는 TV에서 민우혁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나오자 흐뭇해 하며 기분을 풀었다.

이어진 장면에서 민우혁은 할머니와 함께 꽃등심을 먹은 후 핸드폰을 사드리고는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돌아온 할머니는 갑자기 민우혁을 방으로 부르더니 통장을 건네며 “청바지를 사”라고 말했다.

민우혁은 “제가 확 무너져버릴까봐 통장을 못 열겠더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우리 가족들이 열심히 돈을 벌어서 당신에게 돈을 쓰는 걸 못 견뎌하시는 것 같다”며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