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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관 매도에 2거래일 연속 하락…660선으로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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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관 매도에 2거래일 연속 하락…660선으로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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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코스닥이 기관의 매도에 2거래일 연속 하락, 660선으로 내려앉았다.

20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6.43포인트(-0.95%) 내린 668.05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2.12포인트(0.31%) 오른 676.60으로 출발했다. 오전에 잠시 약세로 돌아섰다 반등에 성공했으나 오후 들어 국가지자체와 보험의 매물이 쏟아지며 약세로 전환, 670선을 하회했다.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99억원, 420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36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4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비금속(-4.15%), 기타서비스(-3.04%), 컴퓨터서비스(-2.81%), 기계·장비(-2.69%), 건설(-2.50%), 섬유·의류(-2.48%), 인터넷(-2.32%), 통신장비(-2.28%), IT부품(-2.16%), 운송장비·부품(-2.14%), IT H/W(-2.09%), 화학(-2.09%), 반도체(-2.06%), 기타 제조(-2.04%), 종이·목재(-1.99%), 통신서비스(-1.95%), 소프트웨어(-1.90%), 일반전기전자(-1.78%), IT종합(-1.76%), 출판·매체복제(-1.76%), 오락·문화(-1.58%), IT S/W·SVC(-1.43%), 금속(-1.37%), 정보기기(-1.36%), 의료·정밀기기(-1.13%)의 낙폭이 코스닥지수(-0.95%)보다 컸다.

금융(-0.94%), 음식료·담배(-0.83%), 디지털컨텐츠(-0.74%), 통신방송서비스(-0.53%), 제조(-0.43%), 운송(-0.29%), 방송서비스(-0.16%)도 내렸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유통(2.95%)과 제약(1.84%)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이 우세했다. 신라젠(-10.73%)이 반등 하루만에 10%대의 급락세를 나타냈다.

포스코켐텍(-6.02%), 컴투스(-3.65%), 휴젤(-3.17%),SK머티리얼즈(-2.92%), 바이로메드(-2.07%), 메디톡스(-1.43%), 로엔(-1.14%), 코미팜(-0.42%)도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8.92%)와 셀트리온(5.16%)이 허쥬마 판매개시 소식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였다. 서울반도체(7.11%), 나노스(3.59%), CJ E&M(0.13%)도 올랐다.

종목별로 쎄미시스코(29.86%)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별 다른 이슈는 알려지지 않았다.

우리기술투자(26.01%)는 전날 장 마감 후 주가급등 관련 중요 정보가 없다고 밝혔으나 이날도 강세를 보였다.

바이오리더스(14.73%)는 자궁경부암 치료용 신약의 임상 3상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2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이어갔다. 이 회사는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바 있다.

케이티비스팩2호(14.58%)이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강세였다.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인 이 회사는 이날 오후 주주총회소집결의, 임원선임 결정, 정관변경 결정 등의 공시를 올리며 의료기기 제조·유통·판매업체인 클래시스와의 합병 기대감을 높였다.

엠젠플러스(12%)는 형질전환 돼지 연구결과를 국제 학회에서 발표한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소리바다(-19.03%)가 11거래일만에 내렸다. 이 회사는 이날 열릴 2017 제1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이하 소리바다 어워즈)를 앞두고 전날까지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엠플러스(-17.46%)가 상장 첫날 하락했다. 전기차용 이차전지 조립공정 장비제조업체인 엠플러스는 장 초반 시초가(2만8350원) 대비 22.93% 오르는 등 장 초반 폭등세를 보였으나 차익 매물이 쏟아지며 약세로 마감했다. 다만 종가(2만3400원)은 공모가(1만8000원)대비 30% 높은 수준이다.

엠플러스와 이날 함께 코스닥에 입성한 선익시스템(-10.66%)도 약세로 장을 마쳤다. 이 회사는 공모가(3만7000원)보다 낮은 수준에서 시초가(3만3300원)가 형성됐다. 장 한때 3만4500원까지 올랐지만 매물이 쏟아지며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와 31억원 규모의 개발위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에이디테크놀로지(-12.03%)가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글로벌텍스프리(-11.64%)는 스팩 합병 상장 이틀째에도 약세로 마감했다. 장 한때 1395원까지 떨어지며 전날 기록한 52주 신저가(1540원)도 갈아치웠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262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890개다. 보합은 76개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