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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북한 리스크에 640선으로 추락…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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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북한 리스크에 640선으로 추락…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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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코스닥이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640선으로 물러났다.

22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12.16포인트(-1.84%) 내린 648.95로 마감했다. 코스닥이 640선대로 내려선 것은 지난 5일(648.75, 종가 기준) 이후 처음이다.
지난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여기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강해지며 투자심리가 냉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이날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명의의 성명을 발표, 추가 도발을 예고했다.

코스닥은 이날 0.51포인트(-0.08%) 내린 660.60으로 출발했다. 오전 중 잠깐 낙폭을 줄이며 반등에 성공하기도 했지만 이후 약세로 전환, 낙폭을 키우며 640선까지 내려섰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558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억원, 59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34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방송서비스(0.24%)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비금속(-3.94%), 유통(-3.47%), 컴퓨터서비스(-3.31%), 운송(-2.87%), 인터넷(-2.70%), 소프트웨어(-2.66%), IT S/W·SVC(-2.65%), 디지털컨텐츠(-2.51%), 일반전기전자(-2.49%), 통신장비(-2.48%), 정보기기(-2.41%), 건설(-2.41%), IT부품(-2.25%), 섬유·의류(-2.16%), 운송장비·부품(-2.05%), 제약(-1.87%)의 낙폭이 코스닥지수(-1.84%)보다 컸다.
IT종합(-1.84%), 기타 제조(-1.83%), 제조(-1.75%), IT H/W(-1.74%), 오락·문화(-1.70%), 의료·정밀기기(-1.69%), 통신서비스(-1.60%), 기계·장비(-1.56%), 기타서비스(-1.50%), 금속(-1.48%), 반도체(-1.15%), 음식료·담배(-1.15%), 화학(-1.11%), 종이·목재(-1.03%), 금융(-0.50%), 출판·매체복제(-0.45%), 통신방송서비스(-0.13%)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포스코켐텍(-6.59%), 셀트리온헬스케어(-3.93%), 바이로메드(-2.82%), 신라젠(-2.38%), 셀트리온(-1.64%), 휴젤(-1.49%), 코미팜(-1.32%), SK머티리얼즈(-1.04%), 메디톡스(-0.83%), 컴투스(-0.08%)가 하락했다.

펄어비스(2.41%), 로엔(1.62%), 나노스(0.65%)가 상승했고 CJ E&M(0.00%)은 전날과 같았다.

종목별로 우리기술투자(30%)가 투자위험종목 지정에도 불구하고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영우디에스피(16.94%)는 중국의 BOE와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이 회사는 이날 중국의 ‘청두 BOE 광전자공학’(Chengdu BOE Optoelectronics Technology Co.,Ltd)과 713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SBI인베스트먼트(13.01%)는 중국에서 규제로 인해 비트코인 거래 수요가 일본쪽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소식과 미즈호파이낸셜 그룹이 엔화와 등가 교환이 가능한 가상화폐를 제작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며 빅텍(7.68%), 스페코(5.65%) 등 방산주가 강세를 보였다.

지난 18일 상장한 앱클론이 3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이틀간의 하락으로 주가가 급락하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항체의약품 병행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무상증자를 통해 이날 1832만6850주의 신주가 상장된 감마누(-24.79%)가 급락했다. 넥센테크(-11.11%)는 장중 사상 최고가(1만7250원)을 기록한 뒤 차익 매물에 약세로 전환했다.

토이저러스의 파산으로 국내 완구업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손오공(-7.92%)이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오로라(-3.15%)도 4일 연속 내렸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175개, 하락 종목 수는 1002개다. 보합은 50개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