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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살아있다' 조윤우, 양정아에게 준 메리골드 꽃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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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살아있다' 조윤우, 양정아에게 준 메리골드 꽃말은?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구세준역의 조윤우가 모친 이계화 역의 양정아에게 준 메리골드 꽃말이 시청자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조윤우 인스타그램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구세준역의 조윤우가 모친 이계화 역의 양정아에게 준 메리골드 꽃말이 시청자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조윤우 인스타그램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 조윤우가 양정아에게 준 메리골드 꽃말이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포털사이트에 메리골드 꽃말을 치면 연관 검색어에 '언니는 살아있다'가 뜰 정도다.
메리골드는 천수국으로도 불리며 멕시코 원산의 한해살이 식물이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메리골드 꽃말은 '가엾은 애정', '이별의 슬픔',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세 가지가 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구세준으로 활약하는 조윤우는 모친 이계화 역의 양정아에게 재래시장 데이트를 통해 메리골드 꽃다발을 전했다. 당시 이계화는 아들에게 처음 받아보는 꽃이라며 한껏 들뜬 기분을 드러냈다.

하지만 구세준은 모친 이계화의 악행을 전부 알고 사군자(김수미 분)의 생일날 그녀의 품에서 떠나려 결심했다. 구세준이 메리골드 꽃다발을 건넨 것은 이계화와의 마지막 데이트였던 셈이다. 꽃다발을 건넨 뒤 세준은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마음의 짐을 덜어버릴수 없었을 것'이라고 토로해 악행을 벌이는 모친을 둔 아들의 괴로운 심경을 드러냈다.

이에 구세준이 이계화에게 준 메리골드 꽃말의 의미는 '반드시 오고야말 행복'보다는 '가엾은 애정'이나 '이별의 슬픔'에 더 가까운 것으로 풀이 된다.

특히 경찰에 연행된 이계화는 양달희(김다솜 분)를 이용, 비자금 장부로 민들레(장서희 분)를 압박해 풀려났다. 하지만 이계화는 미술관에서 구세후인 설기찬(이지훈 분)을 해치려다 자기 아들 구세준이 대신 다치는 인과응보를 맞아 '가엾은 애정'과 '이별의 슬픔'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68부작으로 종영을 향해 달려가는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연출 최영훈, 극본 김순옥 분)는 오는 14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