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한국장학재단, 금리인상 위기론… 학자금대출 괜찮나?

공유
4

한국장학재단, 금리인상 위기론… 학자금대출 괜찮나?

한국장학재단이 운영하는 학자금대출제도 소개. 사진=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장학재단이 운영하는 학자금대출제도 소개. 사진=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2008년 맞춤형 국가장학제도 구축 기본방안에 따라 계획이 수립돼 2010년 위탁 집행형 준정부기관으로 지정됐다.

한국장학재단의 주요 사업은 학자금대출과 장학금 지급, 인재육성지원사업 등이 있다. 학자금 대찰 사업으로는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든든학자금) ▲일반학자금대출 ▲농어촌출신대학생무이자융자사업 등이 있다.
학기별 등록금을 비롯해 학기 중 필요한 숙식비와 교재구입비, 교통비 등을 목적으로 연간 200만~3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되는 생활비 대출 등도 있다.

최근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금리인상에 대한 위기론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장학재단이 운영하는 학자금대출의 금리도 변동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장학재단이 운영하는 학자금대출의 종류는 크게 2가지다. 고정금리인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과 변동금리인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이다. 2017년 2학기 기준으로 두 대출의 금리는 모두 2.25%다.

2017년 1학기 2.5% 대비 0.25%포인트 감소한 금리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최저 수준인 1.25%로 낮아지면서 학자금대출 금리도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인상이 가시권에 놓이면서 한국은행도 계속해 기준금리를 동결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시 한국장학재단도 2.25%의 금리를 계속 고집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