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방송되는 KBS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연출 고영탁, 극본 염일호 ·이해정) 105회에서는 무궁화(임수향 분)가 점박이 천양호(민대식 분)의 함정에 빠진 차태진(도지한 분)을 구출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도현을 집에 데려온 대갑은 "아무래도 차태진이 그놈 제대로 손 좀 봐줘야겠어"라며 누군가에게 전화를 건다.
한편, 6년전 진도현이 낸 교통사고 진실을 알게 된 진보라(남보라 분)는 괴로운 나머지 오피스텔에서 밤을 새운다. 앞서 진대갑은 보라에게 "당시 사고로 오빠 진도현이 무궁화 남편을 죽였다. 빨리 그 집에서 나와라"라고 강요했다.
보라는 오피스텔에서 임신 초음파 사진을 보며 울먹인다. 그 시각 이선옥(윤복인 분)과 무수혁(이은형 분)은 집에 들어오지 않는 보라를 기다리며 애를 태운다. 선옥은 "아니 얘가 어디를 간 거야"라고 걱정하고 수혁은 "연락도 없네"라며 섭섭해한다.
한편, 차상철(전인택 분)은 아들 차태진에게 친모 허성희(박해미 분)가 진대갑 집에서 나온 것 같다고 알린다. 그 말을 들은 태진은 마음이 착잡해진다.
마침내 진도현은 무궁화에게 음주운전 사고 진범이 자신이라는 진실을 밝히기로 결심한다.
한편, 차태진은 점박이에 대한 제보를 받고 당구장으로 출동했다가 위험에 처한다. 대갑이 미리 쳐놓은 함정에 빠졌던 것.
괴한들에게 마구 폭행을 당하는 태진 앞에 무궁화가 나타나 반전을 꾀한다. 무궁화는 "이 사람 털 끝 하나만 건드리기만 해"하고 소리쳐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로써 냉랭해진 차태진과 무궁화의 로맨스 라인이 다시 살아날 것을 암시한다.
진도현은 무궁화에게 언제 자신이 음주사고 진범임을 고백하는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KBS1TV 저녁 일일극 '무궁화 꽃이피었습니다'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