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2.66포인트(0.38%) 오른 703.79로 마감했다. 전날(3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코스닥은 이날 2.07포인트(0.30%) 오른 703.20으로 출발했다. 장 초반 하락반전하며 699.75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이후 낙폭을 회복하고 700선대에서 장을 마쳤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1879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3억원, 90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69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방송서비스(3.02%), 통신방송서비스(2.35%), 디지털컨텐츠(2.14%), 통신장비(1.84%), 컴퓨터서비스(1.80%), 의료·정밀기기(1.52%), 음식료·담배(1.47%), 오락·문화(1.24%), IT S/W·SVC(1.17%), 건설(0.82%), 제약(0.76%), IT종합(0.65%), 반도체(0.50%)의 상승률이 코스닥지수(0.38%)보다 높았다.
제조(0.28%), 화학(0.23%), 금융(0.23%), IT H/W(0.15%), 종이·목재(0.15%), 인터넷(0.09%), 금속(0.06%), 운송(0.03%)도 올랐다.
비금속(-2.49%), 섬유·의류(-1.82%), 일반전기전자(-1.01%), 정보기기(-0.94%), IT부품(-0.74%), 운송장비·부품(-0.68%), 기계·장비(-0.44%), 소프트웨어(-0.37%), 통신서비스(-0.34%), 기타 제조(-0.22%), 기타서비스(-0.14%), 출판·매체복제(-0.01%), 유통(-0.01%)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세했다. 코스닥에 이날 증권예탁증서(DR)로 상장한 티슈진(Reg.S)(-17.88%)이 급락했고, 바이로메드(-3.05%), 펄어비스(-1.68%), 신라젠(-1.47%), 셀트리온헬스케어(-0.69%), 셀트리온(-0.62%), SK머티리얼즈(-0.54%), 로엔(-0.47%)도 내렸다.
종목별로 이퓨쳐(29.98%), 애니젠(29.81%)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퓨쳐는 이달 초 중국의 온라인 교육기업 ‘17 Zuoye’에 전자책(e-book) 콘텐츠를 공급하기로 최종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급등했다. 애니젠은 펩타이드 의약품 제조기술이 부각되며 강세를 나타냈다.
큐로홀딩스(22.09%)는 별 다른 호재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강세였다.
텔콘(13.20%)은 최대주주인 미국 엠마우스의 신약 엔디리의 미국 출시 기대감에 상승했다.
오로라(10.08%)는 3분기 실적 호조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 회사는 이날 개장 전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54억65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5.8% 늘어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채권자의 파산신청으로 매매거래가 중지됐던 행남생활건강(-16.86%)이 거래재개 첫날 급락했다. 이 회사는 지난 9월14일 채권자인 매그너홀딩스가 파산신청을 내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지난 3일 파산신청이 취하되며 이날 거래가 재개됐다.
계열사인 티슈진이 상장 첫날 급락하며 이 회사의 지분 14.62%를 보유한 코오롱생명과학(-6.71%)도 내렸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개를 포함해 527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603개다. 보합은 104개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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