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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2거래일 연속 하락…770선으로 물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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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2거래일 연속 하락…770선으로 물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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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코스닥이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770선으로 내려섰다.

5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8.33포인트(-1.06%) 내린 774.12로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이다.
코스닥은 이날 0.31포인트(-0.04%) 내린 782.14로 출발했다. 오전 중 잠시 반등하며 783.61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에 하락반전했다. 780선을 중심으로 움직이던 코스닥은 장 막판 낙폭을 키우며 770선으로 물러나 장을 마쳤다.

전체 거래량은 8억3974만주, 거래대금은 6조7775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673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0억원, 25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1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기타서비스(-6.95%), 유통(-3.14%), 오락·문화(-2.13%), 제약(-1.84%), 화학(-1.13%)의 낙폭이 코스닥지수(-1.06%)보다 컸다.

반도체(-0.61%), 의료·정밀기기(-0.52%), 제조(-0.50%), 비금속(-0.40%), 정보기기(-0.36%), 디지털컨텐츠(-0.14%), 종이·목재(-0.06%), IT H/W(-0.05%)가 내렸다.

음식료·담배(5.57%), 섬유·의류(2.92%), 컴퓨터서비스(1.48%), 출판·매체복제(1.41%), 금속(1.24%), 일반전기전자(1.00%), 운송(0.97%), 방송서비스(0.87%), 인터넷(0.83%), 건설(0.79%), 통신방송서비스(0.76%), 기타 제조(0.71%), 통신장비(0.68%), 기계·장비(0.55%), 소프트웨어(0.50%), IT부품(0.49%), 금융(0.37%), 통신서비스(0.31%), IT S/W·SVC(0.28%), 운송장비·부품(0.24%), IT종합(0.12%)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세했다. 신라젠(-16.82%)이 16%대의 급락세를 나타냈고 티슈진(Reg.S)(-8.95%), 파라다이스(-7.75%), 바이로메드(-7.17%), 셀트리온제약(-6.75%), 셀트리온헬스케어(-6.11%), 셀트리온(-1.91%), 포스코켐텍(-1.78%), 펄어비스(-1.49%), CJ E&M(-0.57%)이 하락했다.

로엔(1.74%), 메디톡스(0.74%), 코미팜(0.38%), 휴젤(0.08%)이 상승했다.

종목별로 네이처셀(30%), 코데즈컴바인(29.96%), 바른손(29.95%), 뉴프라이드(29.93%), 신라섬유(29.84%), 양지사(29.58%)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대부분의 상한가 종목에 대한 특별한 호재는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코스닥 급등을 주도한 신라젠과 티슈진이 하락한 가운데 네이처셀, 프로스테믹스(23.68%) 등 줄기세포 관련주에 매기가 쏠리는 모양새다.

뉴프라이드는 미국 대마초 판매 소식에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쳤다.

차세대 지능형 로봇모션 제어기술 개발업체인 알에스오토메이션(16.17%)은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강세였다. 정부가 스마트공장 육성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개선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에 이날 상장한 에스트래픽(-25%)은 시초가(2만원)대비 급락 마감했다. 다만 종가(1만5000원)는 공모가(1만원)보다 50% 오른 수준이다.

전날 뚜렷한 이유가 알려지지 않은 채 상한가를 쳤던 팬스타엔터프라이즈(-12.99%)는 차익 매물에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6개를 포함해 665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485개다. 보합은 87개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