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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필리핀 리잘상업은행, 최초의 디지털 화폐 '이피소(ePiso)'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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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필리핀 리잘상업은행, 최초의 디지털 화폐 '이피소(ePiso)' 출시

-필리핀 마닐라 경량고가철도(LRT) 1호선 연장 사업 10월 착공
-필리핀 국가경제개발청, 민다나오 말라위 부흥에 1.1조원 필요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타이완과 단교…차이잉원, 중국의 외교적 압력 비난
-독일 함부르크, 디젤 규제 첫 도입…등록차 약 15만대 운행 규제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필리핀 리잘상업은행(RCBC)이 최초의 디지털 화폐 '이피소(ePiso)'를 출시했다. 자료=RCBC이미지 확대보기
필리핀 리잘상업은행(RCBC)이 최초의 디지털 화폐 '이피소(ePiso)'를 출시했다. 자료=RCBC

◇ 필리핀 리잘상업은행, 최초의 디지털 화폐 '이피소(ePiso)' 출시


필리핀 '리잘상업은행(Rizal Commercial Banking Corporation, RCBC)'은 23일(현지 시간) 필리핀 최초의 디지털 화폐 '이피소(ePiso)'를 출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일상적인 상거래를 위해 현금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 화폐로, 이용자는 현금을 디지털화함으로써 스마트폰을 이용해 안전하게 휴대할 수 있고 언제든지 엑세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필리핀 마닐라 경량고가철도(LRT) 1호선 연장 사업 10월 착공


아얄라 재벌과 메트로퍼시픽투자(Metro Pacific Investments Corporation)가 공동 출자한 필리핀 경량고가철도(LRT)마닐라 사는 수도권 파라냐케 시 바크라란(Baclaran) 역에서 카비테(Cavite) 주까지 14km 구간에 걸쳐지는 LRT 1호선 남부선 연장 사업을 올해 10월에 착공한다고 발표했다. 완성되면 현재 카비테 주에서 수도권 중심부까지 약 1시간 반 걸리는 통근 시간이 약 30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올해 1분기(1~3월) 동선 이용객은 하루 평균 45만94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 필리핀 국가경제개발청, 민다나오 말라위 부흥에 1.1조원 필요


필리핀 국가경제개발청(NEDA)이 말라위 점거 사건 발생 1주년을 앞두고 향후 5년간 말라위시의 부흥과 재건에 필요한 투자액은 534억2000만페소(약 1조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발표했다. 말라위시의 부흥 및 재건 사업의 마스터플랜 작성을 주도하는 NEDA는 생활 재건에 필요한 인프라 사업비를 261억페소(약 5371억원), 가설 주택 건설 사업에 104억페소(약 2140억원) 등 각 주요 항목별로 비용을 산출했다고 밝혔다.

서아프리카의 부르키나파소가 대만과 지금까지 24년간 유지해온 외교 관계를 끊겠다고 통보했다. 자료=이터보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아프리카의 부르키나파소가 대만과 지금까지 24년간 유지해온 외교 관계를 끊겠다고 통보했다. 자료=이터보뉴스

◇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타이완과 단교…중국의 외교적 압력 비난


서아프리카의 부르키나파소가 대만과 지금까지 유지해온 외교 관계를 끊겠다고 통보했다. 대만과 외교 관계를 거절한 나라는 이달 들어 두 번째다. 차이잉원 총통은 "중국의 외교적 압력"이라며 맹비난하고 나섰다. 타이완 당국은 24일(현지 시간) 밤 1994년부터 외교 관계를 맺어왔던 부르키나파소 정부에서 단교한다는 통지가 있었음을 밝히고, 이에 따라 타이완 측도 외교 관계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 독일 함부르크, 디젤 규제 첫 도입…등록차 약 15만대 운행 규제


독일 함부르크 시가 시가지 일부에서 디젤 차량의 운행 금지 조치를 오는 5월 31일(현지 시간)부터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도시 내 디젤 자동차 운행 규제에 대해서는 독일연방 행정 법원이 2월말에 용납한다는 판단을 하고 있었지만 실제로 도입을 단행한 도시는 함부르크가 처음이다. 구형 디젤 승용차와 트럭이 운행 규제 대상이며, 유럽연합(EU)의 최신 배기가스 규제 기준 '유로 6'을 만족시키는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함부르크는 약 26만4000대의 디젤차가 등록되어 있지만 이중 약 60%가 운행 규제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