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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삼성 '갤럭시 그랜드 프라임' 홍채인식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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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삼성 '갤럭시 그랜드 프라임' 홍채인식 탑재

삼성전자가 프리미엄폰에만 적용했던 홍채 인식 기술을 중저가폰에도 탑재할 전망이다.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프리미엄폰에만 적용했던 홍채 인식 기술을 중저가폰에도 탑재할 전망이다. 사진=삼성전자.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프리미엄폰에만 탑재했던 홍채 인식 기술을 중저가폰으로 확대 적용한다.

23일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저가폰 2018년형 갤럭시 그랜드 프라임 플러스 시리즈에 홍채 인식 기술을 적용할 전망이다.
이 스마트폰은 삼성전자가 2016년 11월 공개한 갤럭시J2 글로벌 버전 모델이다. 홍채 인식이 적용된 신제품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나올 가능성이 크다.

홍채 인식 기능은 삼성전자가 2016년 갤럭시노트7에서 처음 선보인 기술이다. 이는 스마트폰 전면 상단에 위치한 전용 카메라와 적외선 LED를 기반으로 한다. 홍채 인식 전용 카메라가 적외선 LED에서 나오는 적색 근적외선을 광원으로 이용해 사용자 눈을 촬영한 후 홍채 정보를 분석해 저장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에서 홍채 인식 기술을 처음 공개한 후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 등 프리미엄폰에 확대 적용해왔다. 갤럭시S9에선 기존 대비 먼 거리에서도 사용자의 눈을 인식할 수 있도록 기술이 진보됐다. 밝은 곳에선 얼굴, 어두운 곳에선 홍채를 인식하도록 구분해 인증 실패 가능성을 줄였다.

삼성전자는 홍채 인식 기술을 중저가폰에도 탑재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고가폰 시장이 정체기를 맞으면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운 중저가폰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삼성전자는 앞서 갤럭시A와 갤럭시 J시리즈를 쏟아내며 중저가 라인업을 강호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부터 출고가가 64만9000원인 갤럭시A8 스타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이통3사를 통해 갤럭시A6를 출시한 바 있다.

한편, 현재까지 노출된 갤럭시 그랜드 프라임 플러스의 스팩은 5.5인치 화면에 QHD 디스플레이로 구성됐다. 3630㎃h 배터리와 16메가 픽셀 카메라가 장착된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