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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한국VC, 이스라엘 아워크라우드와 MOU 체결…스타트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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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한국VC, 이스라엘 아워크라우드와 MOU 체결…스타트업 키운다

-민간과 정부의 투자 벤처자금…혁신 기업 발굴

한국의 벤처캐피탈(VC)과 이스라엘 인큐베이터가 ​양국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CTECH, 이스라엘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의 벤처캐피탈(VC)과 이스라엘 인큐베이터가 ​양국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CTECH, 이스라엘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한국의 벤처캐피탈사들과 이스라엘 크라우드펀딩업체가 합작해 혁신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이스라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아워크라우드랩스/02'는 한국의 벤처캐피탈인 '디티앤인베스트먼트(DTNI)', '요즈마그룹코리아'와 선진기술 제휴계약을 맺었다고 7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들은 한국과 이스라엘에 '상륙장'을 설립해 양국 신생기업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관계는 민간과 정부의 투자수단을 통해 공동으로 창출된 벤처 자금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랩스/02는 초기단계 스타트업를 위한 창업보육센터로서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위치한다. 해당 기관은 인공지능(AI), 딥러닝, 자율주행, 스마트 도시를 비롯한 여러 영역의 첨단 기술 벤처 기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이스라엘 정부의 기술 투자부서로부터 지원을 받아 의욕이 충만하고 재능이 탁월한 창업자들에게 투자하고 있다. 아워크라우드 랩스/02는 '아워크라우드(OurCrowd)',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Reliance Industries)', 히브리대학교(Hebrew University of Jerusalem)내 기술 이전 기구인 '이숨연구개발(Yissum Research Development)'간의 파트너십으로 창안됐다.

이승석 DTNI 대표는 "한국과 이스라엘 벤처캐피탈 간 협업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재 요즈마그룹 한국법인장은 "이스라엘 스타트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아워크라우드와의 협업은 한국 스타트업자들에게 유리하다"며 "이스라엘 스타트업 생태계의 노하우와 방법론을 활용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