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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 1/14 금주 S&P 500 기업실적 발표 시작.. 과매도한 IT와 금융주가 2019년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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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 1/14 금주 S&P 500 기업실적 발표 시작.. 과매도한 IT와 금융주가 2019년 유망?

사진=뉴욕증권거래소,xinwha/뉴시스 // 글,그림=조수연 그래픽저널리스트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뉴욕증권거래소,xinwha/뉴시스 // 글,그림=조수연 그래픽저널리스트
[글로벌이코노믹 조수연 전문위원] 지난주 금요일(현지시간) 뉴욕시장 3대지수는연속 5일간의 상승을 멈추고 국제유가 하락과 연방정부 폐쇄의 장기화 우려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금요일 다우존스는 -0.02%, S&P500-0.38% 하락했고 나스닥도 -0.21% 하락했다. 중소형주 중심 러셀2000+0.13% 상승했다.
한편 S&P500은 상승한 5일간 +6% 상승했고 최저점인 크리스마스 이브 이후 +10% 상승을 기록했다.

주요 섹터중에서는 국제유가 WTI-1.7% 하락하며 S&P500 에너지 섹터가 -0.6% 하락하며 시장의 하락을 주도했다.

금주에는 대형은행을 시작으로 20184분기 기업실적 보고가 시작된다. 주중 JP모건, 골드만삭스 ,Citi, BOA-ML등의 대형은행과 넷플릭스의 실적발표가 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애 금융주섹터는 +0.17% 상승했고 넷플릭스도 +4% 상승했다. 넷플릭스 이외의 FAANG은 하락했다.

한편 외신에 따르면 S&P500의 2018 4분기의 기업실적 상승률은 +14.5%로 지난해 10의 +20.1% 예상보다 둔화될 전망이다. 특히 2019년 기업실적은 지난해 10+10.1% 에서 +6.4%로 이익성장률이 크게 약화될 것으로조사 전문기관은 보고 있다. 2018년 연간으로는 조세감면 효과로 +20%를상회 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기업실적 전망과는 달리 시장전문가들의 2019년 주가 전망은 어둡지만은 않다. 지난 201810월 이후 뉴욕증시는 충분히 조정받았고 2019년 기업실적 후퇴 우려는 이미 반영되었다는 논리다. 지금부터는 예측치에 대한 다소간의 부진은 시장이 소화하고 개선치가 제시될 때마다 주가가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다.
대표적인 예가 금요일 크게 반등한 GM이다. 금요일 GM+9%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12% 하락할 것이라는 기업실적 예상으로 2018년 주가가 -20% 하락했으나 실제 4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시장의 기업실적에 대한 준거점이 극단적으로 낮아져 행동경제학에서 언급하는 기저효과가 발생하는것으로 추정된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현재의S&P500의 주가수익비율 PER14.9배로 지난해 18배에 비해 극도의 저평가 구간에 있다.

미 연준의 한층 완화된 통화정책 발언으로 2019년 시장은 금리인상 부담을 덜은 가운데 미-중 무역협상의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하는 뉴스가 나올 경우 시장은 과도매 구간에서의 저가 매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주 초에 3일간의 북경회담을 마치고 1월 말 워싱턴에서 회담을 재개할 것으로외신들은 전망하고 있다. 지난 주말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류허 부총리가 1월 워싱턴을 방문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언급했다.

한편 외신들은 2019IT와 금융주가 반등할 주요 산업으로 전망하고 있다.

S&P500 IT섹터는 1224일 이후 +10% 이상 반등했다. 같은 기간 그래픽카드 전문업체 Nvidia+17%, 오라클은 +13% 상승했고 골드만삭스의 강력 추천을 받은 넷플릭스는 +40% 그리고 아마존 +22% , 페이스북도 +16% 상승했다. 그러나 전 고점에는 미치지 못한 반등 수준이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2019년 IT업종은 반등은 예상되나 전 고점을 넘는 상승장세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있다.

2018년 -18% 하락한 S&P500 금융섹터도 2019년 반등 기대되는 섹터 중의 하나다. 금융섹터는성장 둔화, 신용시장 약화, 장단기 금리차 하락에 따른 수익 악화로 2018년 하락했으나 S&P500-6.2% 하락에 비해 하락 폭이 과도하다는 평가다. 금융섹터는 경제 둔화 시에 주가 하락의 진앙지와 같은 섹터이다. 그러나 2018년의 하락은 과매도이며 20184분기 대출 성장으로 은행실적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현재 S&P500 은행 섹터의 PER는 9배로 장기 평균 12.7배에 현저히 낮아 매력적인저가 매수 기회로 평가될 것으로 외신은 분석한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