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특허정보 전문업체인 ‘IFI클레임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지난해 전세계 머신러닝 관련 특허 출원이 총 2498건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특허 출원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분야는 ‘유전자 검사’로 전년보다 무려 249% 증가한 206건이다. 의료영상 분야도 378건으로 1년 전보다 186% 늘었다. 이 중 삼성전자의 특허 출원 건수가 모두 13건을 기록하면서 지멘스와 필립스, 캐논, 제너럴일렉트릭(GE) 등에 이어 5위에 올랐다.
IFI클레임스는 보고서에서 "지적재산권은 IT기업에는 말 그대로 ‘돈’"이라면서 "머신러닝은 최근 특허 출원이 급증하고 있는 분야 가운데 대표적인 사례로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민철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