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트릭스는 ‘인텔 FPGA 인텔리전트 이노베이션 글로벌 컴피티션’에 참가해 한국기업 중 유일하게 예선을 통과했다. 이 회사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된 본선에서 머신러닝 알고리즘의 블랙박스를 해결하는 자사 AI 기술과 병원 내 패혈증 발생 예측 솔루션인 바이탈케어(VitalCare)를 소개하며 해외기업 중 1등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AITRICS는 추후 8월 개최 예정인 ‘스마트 차이나 엑스포2019’에서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인공지능(AI)으로 환자 상황을 미리 예측하고 의사의 의료 행위 지원하는 인공지능을 개발해 내년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회사다.
‘스마트 차이나 엑스포 2019’는 다음달 24일부터26일까지 “스마트 기술: 경제에 힘을 실어주고, 삶을 풍요롭게 한다(Smart Technology: Empowering Economy, Enriching Life)”라는 주제로 중국 충칭, 국제 엑스포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행사 결승 진출 팀에는 260만위안(약 4억5000만원)의 상금은 물론 인텔 글로벌 기술 무료 공급, 이노베이션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참여 기회, 중국 진출 및 투자자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이끈 도현웅 AI트릭스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인공지능 분야 다양한 신기술이 개발되며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이 남아있다”며 “이번 인텔 FPGA 이노베이션 글로벌 컴피티션을 통해 AITRICS의 뛰어난 인공지능 기술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되어 기쁘고, 이를 발판으로 계속해서 사업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