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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넷' 인공지능으로 일자리 정보 제공 2666명 취업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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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넷' 인공지능으로 일자리 정보 제공 2666명 취업 성공

'워크넷'은 다른 사이트와 달리 지원자 비율, 연령대별 인원 등 통계 제공

워크넷은 민간취업포털과 지자체 일자리 정보를 한 곳에서 쉽고 바르게 검색할 수 있도록 통합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워크넷홈페이지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워크넷은 민간취업포털과 지자체 일자리 정보를 한 곳에서 쉽고 바르게 검색할 수 있도록 통합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워크넷홈페이지캡처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고용정보 시스템인 '워크넷'(WorkNet)이 구직자들에게 맞춤 일자리 정보를 제공, 취업성공으로 이어지고 있다.

7일 노동부에 따르면 워크넷은 민간취업포털과 지자체 일자리 정보를 한 곳에서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도록 통합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부터는 인공지능으로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추천해주는 '더 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4∼6월 취업 성공자 가운데 '더 워크'가 추천해준 일자리에 지원해 실제로 취업한 사람은 2666명에 이른다.

노동부는 이들의 '취업성공기' 사연을 이날 소개했다.

"'워크넷'이 아니었다면 생활 정보지를 보고 일자리를 찾았을 거예요. 딱 맞는 일자리를 추천받고 지원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합니다."(경기도 거주 52세 여성 사회복지사)

대전에 사는 19세 여성 A씨는 상업고 재학 당시 직업 상담 선생님들이 많이 사용하던 '워크넷'을 눈여겨봤다가 이를 활용해 일자리를 구했다.

B씨는 "대전에 이렇게 많은 일자리가 있을 줄 몰랐다"며 "아직 어려서 경력이 없었는데, 내가 지원할 만한 일자리가 많이 추천돼 좋았다"고 말했다.
부산에 사는 23세 남성 C씨는 "'워크넷'은 다른 사이트와 달리 지원자 비율, 연령대별 인원 등 통계가 제공돼 선호한다"며 "내 전공인 무역에 맞춰진 일자리가 추천돼서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효순 노동부 고용지원정책관은 "인공지능 기반 취업 지원 서비스가 고용센터로 잘 찾아오지 않는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구직자에게 보다 적합한 일자리가 추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