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손흥민은 짧은 휴식을 취한 후 같은 날 영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현지 매체들도 이런 점 때문에 왓퍼드전 선발로 손흥민 대신 루카스 모라의 선발 출전을 예측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이 케인과 최전방에 설 유력한 후보지만 체력 부담이 있다. 스리랑카전을 뛰었고, 북한에서 경기를 했다"며 "이동거리가 많았던 만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휴식을 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분위기 반전이 시급한 만큼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이 다소 무리해서라도 최근 경기 감각이 좋은 손흥민을 투입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손흥민은 왓퍼드를 상대로 강했다. 토트넘에 합류한 후 치른 8번의 왓퍼드전에서 5골을 터뜨렸다.
브라이턴과 경기 전까지는 리그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 2도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